다시 과거로 돌아간 르네는 살뱅이 되고
그날 저녁 살뱅의 예언서는 도둑맞고 그 도둑을 쫓은 기사 살뱅은
화살에 맞아 숨이 끊어집니다.
다시 돌아온 르네는 살뱅의 살해범은 가스파르 즉 알렉상드르라고 의심하게 됩니다.
27번 전생 살뱅의 죽음으로 르네는 28번째 전생의 주인공을 찾아가는데...
제3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가운데 여왕 꿀벌은 1천 년의 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습니다.
이제 곧 그 알은 유충이 되고 번데기 허물을 벗고 날아오를 겁니다.
마지막 꿀벌이 사라지고 나서 인류가 멸망하기까지 4년이 걸렸고
그 4년이라는 시간에 고대 여왕 꿀벌은 첫 알을 낳았어요.
150억에 도달했던 인구는 제3차 세계 대전 후 30억까지 줄어들었으나
이제 풍족해진 삭량 덕분에 더 이상 감소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역사속에 오고 가며 연신 놀라게 되는 작가의 지식들.
사람 이름 하나하나에도 그 의미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앎의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꿀벌의 예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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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