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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의 뇌를 꺼냈다고? - 고대 이집트 ㅣ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3월
평점 :

엉뚱한 세계사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뇌를 꺼냈다고?
<풀빛>
「파라오의 뇌를 꺼냈다고?」, 제목을 읽자마자 너무 궁금해 만나 본 책이에요.
왜.. 어른 책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당연히 '나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아이들을 위한 책이더군요.
심심하던 차에 아이가 읽다가 소파에 올려놓은 책을 읽어보는데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또, 이번에도 아이들 책에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돌덩어리 피라미드는 쌓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해요.
무거운 돌을 옮기는 것도 힘들었지만
밑면이 정사각형이 아니면 피라미드가 흔들리고,
옆면이 너무 가파르면 피라미드가 너무 높아졌다고 해요.
또, 돌덩이들이 너무 무거우면 피라미드가 무너졌다고 하네요.
왜.. 피라미드를 보면서 뚝딱뚝딱 한 번에 완성했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지...
초기 피라미드 가운데 와르르 무너진 피라미드도 있었다는군요.

「파라오의 뇌를 꺼냈다고?」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에요.
그림,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어디서 살았을까?

잘 몰랐던 사실은 이집트의 독특한 땅 모양이에요.
나일강의 계곡에 따라 살았는데 이집트 땅의 폭은 16킬로미터인데 반해
길이는 거의 1,450킬로미터나 되었다고 하네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강 없이 살 수 없었다고 해요.
그럼 이제 나일강에 대해 알아볼까요?
왜 홍수가 나게 해 달라고 빌었을까?

사람들 대부분은 홍수를 싫어하지만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달랐답니다.
나일강이 넘쳐흐르면 무척 기뻐했다고 해요.
홍수가 끝나면 농부들은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물을 농경지로 보내는 관개 수로를 만들어
농작물에 물을 주었어요.
홍수가 지나간 자리에는 아프리카 중심부에서 나일강을 타고 내려온 풍부하고 질 좋은
진흙이 쌓여 있었는데 이 진흙은 땅에 영양분을 주었답니다.
고대 이집트는 농사지을 땅이 부족했지만
풍요로운 나일강 계곡에서 자란 농작물 덕분에 많은 사람이 먹고 살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나일강의 신이자 비옥한 땅의 신의 이름은 '하피'라고 해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하피에게 재물을 바치며 나일강의 범람을 빌었다고 해요.
"하피를 해피하게~"
풍부한 사진과 그림 자료로 이해가 쏙쏙!

고대 이집트에서는 왕이나 귀족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미라로 만들었다고 해요!!
반려동물인 개, 원숭이, 새, 고양이뿐만 아니라 악어의 미라도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고대 이집트의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질문과 답으로 엮은 「파라오의 뇌를 꺼냈다고?」
세계사에 관심 많은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픈 도서랍니다.
사진과 그림 자료가 많아 재미있게 읽다 보면 세계사 이해사 쏙쏙 됩니다.

세계사 연표가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어요.
굵직굵직한 기록들 사이 중간중간에 우리나라 역사가 있어요.
비교해 보면서 보면 이해가 쉽겠죠?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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