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면 든든해 만화 고전 시가
송진욱 지음, 강혜원 기획.감수 / 상상정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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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면 든든해 만화 고전 시가

<상상정원>

 

'고전'을 왜 배워야 하며 매번 독해 문제집을 풀 때마다 너무 힘들다던 중등이.

 

특히 고전 시가는 어려운 말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고전 소설과 다르게 함축적인 의미가 사용된 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다는 거예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문제집의 <정답>지를 보여주면

풀이를 읽어보고 고전시가를 이해하는 감각을 키워갔으면 하는데

그게 또 쉽지가 않더라고요.

 

매번 새로운 시를 만날 때마다 난관에 봉착...

 

그런데 그 해결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미리 알면 든든해 만화 고전 시가>예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핵심 작품이나

수능에 자주 나오는 42개의 작품을 모아 만화와 현대어 원문으로 함께 보며

쉽게 배울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 두 중등이들이 읽어보더니

어려웠던 고전시가가 이렇게 재미있는 시였냐며

덕분에 고전시가가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군요.

 



 

 


 

 

제목 : 공무도하가

지은이 : 백수 광부의 아내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기어이 물을 건너시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임을 어이할꼬.

 

재미난 만화와 만화 아래 쉬운 말 풀이가 되어 있어요.

 

뱃사공 곽리자고가 새벽에 일어나 배를 저어 가는데,

백수 광부가 머리를 풀어 헤치고 술병을 들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뒤따르는 백수 광부의 아내가 말려도 결국 백수 광부는 물에 빠져 죽었다.

백수 광부의 아내는 공후를 타며 노래를 불렀다.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기어이 물을 건너시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임을 어이할꼬."

 


 

 

이것만은 꼭!

주제, 특징, 배경 그리고 이해와 감상 풀이가 정리되어 있어서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제목 : 황조가

작가 : 유리왕

 

"옆에 달고 온 건 뭐냐?"

"새 여친"

"왕은 내가 먼저 사귀었어."

"왕은 날 더 좋아해."

"나이도 어린 게 반말을..."

"쳇. 둘이 잘 먹고 잘 살아라."

 

"사랑해. 꾀꼴"

"나도~ 꾀꼴"

 

부러우면 지는 거다. "저 꾀꼬리를 보니 치희가 더 그리워."

"나만 혼자야!"

 

그림을 보니 이해가 시의 배경 이해가 쉽게 됩니다.

 

펄펄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답구나.

외로워라 이내 몸은

누구와 함께 돌아갈꼬.

 

 


 

 


 

 

 

 


 

 


 

 

이런들 어떠하리 (이방원)

이 몸이 죽고 죽어 (정몽주)

 

4컷 만화만 봐도 이해가 쏙쏙 될 뿐만 아니라 만화가 너무 재밌어요.

<이런들 어떠하리>의 이방원이 <이 몸이 죽고 죽어>의 마지막 컷에 나와

"이제 끝내자"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만화 덕분에 어려운 고전시가를

쉽게 익힐 수가 있습니다.

 

#든든해 #만화고전시가 #상상정원 #송진욱 #고전시가 #쉽게배우는고전시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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