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9 : 이아손 아르고스 코르키스 황금 양털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9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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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9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 [용기]

<파랑새>

 

'파랑새'의 <그리스·로마 신화 9>의 키워드는 용기에요.

총 12권까지 출간 예정이고 10편까지 출간되었습니다.

각각의 권마다 키워드에 따라 이야기가 묶여 있고

<그리스·로마 신화 9>에서는 용기를 내어 불안을 이겨내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맞선,

그래서 바다 건너 먼 곳으로 떠나 풍랑을 헤쳐 나간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불안은 보편적이지만 용기는 그렇지 않다고 해요.

누구나 불안을 느끼지만, 모두가 그것을 이겨 낼 용기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이 편에서는 우리에게 용기로 가득 찬 신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그들을 관찰하고 학습하도록 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용기'를 배워봅니다.

 

프릭소스와 헬레, 샌들 한 짝의 사나이, 고르키스로의 항해, 황금 양털,

집으로의 끔찍한 항해, 이루지 못한 꿈, 비극적인 결말.

 

케이론이 이아손에게 말을 건네는 그림인듯해요.

 

이 이야기는 이아손의 모험 이야기랍니다.

 

 


 

하늘의 요정 네펠레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으로 시작하네요.

 

구름 위에 아름다운 하늘의 요정 네펠레는 구름 아래에 펼쳐지는 경치를 감상하다

그리스의 도시 오르코메노스의 어느 궁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이끌려 내려선 순간

젊은 왕인 아타마스와 눈이 마주칩니다.

아르포디테의 날개 달린 아들, 에로스는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사랑의 화살을

그들의 심장을 향해 쏘았어요.

 

이렇게 해서 젊은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에게는 프릭소스와 헬레라는 아이가 생겼어요.

 

시간이 지나며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네펠레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을

잊고 하늘로 자유롭게 올라가 버렸답니다.

 

네펠레가 사라져 버린 충격에서 아타마스가 벗어나지 못할 때

테베의 카드모스 왕의 딸 이노가 찾아와 네펠레에게 노예라고 좋으니 옆에 있게 해달라 해요.

 

아타마스는 이노에게 궁전에 머물러도 좋으니

아내가 되어 두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달라 합니다.

 

네펠레 또한 두 아이들이 보고 싶었지만 오르코메노스 위로는 절대 날아가지 않았어요.

 

아타마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네펠레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프릭소스를 후계자로 삼으려 하자

자신이 낳은 아들인 레아르코스가 왕위를 이어받길 바라는 마음의 이노는

프릭소스를 죽이기 위해 교활한 음모를 꾸며요.

 

이노의 계략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 프릭소스와 헬레를

네펠레가 구하러 옵니다.

 

"이 황금빛 숫양에 올라타렴. 마법의 양이기 때문에 날개는 없지만 하늘을 날 수 있단다.

이 양이 너희를 헬리오스의 아들, 아이에테스가 다스리는 코르키스로 데려다줄 거야.

그에게 너를 받아 달라고 하려무나.

그 대신 너는 이 숫양을 먼저 제우스에게 바치고 나서 황금 양털을 선물로 주겠다고 해라."

 

프릭소스와 헬레가 마르마라해와 에게해를 이어 주는 좁은 해협에 다다랐을 때

날씨가 나빠져 천둥 번개가 내리치며 사나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겁에 질린 헬레는 피로와 두려움에 프릭소스를 잡았던 손을 놓치고 말았죠.

헬레가 떨어져 죽은 그 해협은 그 뒤 '헬레스폰토스'로 불리게 되었고

그 좁은 벽 사이로 흐르는 물결은 으르렁대다가도 가끔씩 작은 중얼거림처럼 잦아드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바로 네펠레가 딸의 영원한 잠을 위해 달콤하게 불러주는 자장가 때문이라고 말한답니다.

 

코르키스에 도착한 프릭소스는 어머니의 말대로

멋진 양을 추방된 사람들의 보호자인 제우스에게 제물로 바친 다음

황금 양털이라 불리는 양의 가죽을 아이에테스에게 선물로 바쳤어요.

 

귀한 선물에 감동한 아이에테스는 황금 양털을 아레스 신의 성스러운 숲 안에 있는

천년 묵은 참나무에 매달로 무시무시한 용을 두어 밤낮으로 지키게 했답니다.

 

황금 양털 덕분에 코르키스에 사는 집집마다 부와 풍요가 넘쳐흘렀고

아이에테스는 왕들 중에서 가장 부유한 왕이 되었어요.

 

많은 모험가들이 황금 양털을 훔치려 했지만

입에서 불을 뿜고 잠도 안 자는 용이 지키고 있다는 소리에 귀중한 보물을 빼앗는다는

생각을 아예 버렸어요.

 

하지만 이 불가능한 일을 성취한 영웅이 태어났습니다.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 9>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올코스의 영웅 이아손이죠.

 

 


 

 

이아손은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모험과 끔찍한 시험들을 통과한 뒤에

황금 양털을 그리스로 가져왔어요.

 

 


 

 

삼촌으로부터 왕좌를 뺏긴 이아손은 왕위를 되찾기 위해 삼촌에게

더 능력있는 자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황금 양털을 가져와서 오르코메노스 위에 있는

라피스티움 산꼭대기에 가져다 놓겠다 말해요.

 

황금 양털을 이아손과 함께 가져오기 위해 모험을 떠날 동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헤라클레스, 테세우스, 카스토르와 폴리데우게스 등 50명의 전사들이

속속 이아손 곁으로 모였어요.

 

이중에는 달변가인 에케온도 있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가수인 오르페우스도 있었어요.

 

가장 위대한 목공인 아르고스는 모험을 떠날 때 타고 갈 배를 만들지요.

배의 앞쪽에는 가장 소중한 물체가 있었는데 바로 이아손의 보호자인 헤라 여신의 성상이었어요.

 

이 배에 어울리는 이름을 <아르고>라고 지은 이아손.

그리고 이 <아르고>를 타고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들의 모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초등 고학년들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파랑새'의 <그리스·로마 신화>는

중학생인 저희 집 큰 아이들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추운 겨울 방학 동안 <그리스·로마 신화>가 전해주는 많은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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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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