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탐정 정브르 2 - 장수풍뎅이 유령의 의뢰 곤충 탐정 정브르 2
도니패밀리 그림, 한바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정브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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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탐정 정브르 ②

장수풍뎅이 유령의 의뢰

<서울문화사>

 

여전히 곤충을 좋아하는 막내가 요즘 즐겨읽는 '정브르'의 이야기입니다.

 

정브르는 123만 구독자를 보유한

곤충과 파충류부터 바다생물까지 다양한 생물을 소개하는 생물 전문 크리에이터라고 해요.

 

브르와 고나는 장수말벌 부부가 보낸 초대장을 받고 곤충 세계로 떠나

장수말벌 부부의 실종된 막내 비비를 찾아주며

언제든지 곤충 세계에 올 수 있는 '만능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그 후부터 브르와 고나는 곤충 세계에서 탐정 활동을 하고 있어요.

 

여기까지가 지난 1편의 내용이었고, 이제 2편 <장수풍뎅이 유형의 의뢰>를 소개해 볼게요.

 

 


 

 

2권에서는 두 개의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1장. 장수풍뎅이 유형의 의뢰

2장. 폭탄 방귀 테러 사건

 

등장인물은 앞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세상의 모든 생물을 사랑하는 생물 유튜버 정브르와

만능 가방을 가지고 브르를 도와주는 강아지 고나랍니다.

 

 


 

 

1장 장수풍뎅이 유령의 의뢰

 

 


 

 

지난밤 브르의 꿈에 나타나 억울하다며 울던 장수풍뎅이 푸푸가 걱정된 브르와 고나는

'만능 초대장'으로 곤충 세계를 찾아갑니다.

 

 


 

 

"애들아 혹시 장수풍뎅이 푸푸를 아니? 우린 푸푸를 찾으러 곤충 세계에 왔어"

 

"푸푸라면.. 수액을 잘 찾는 녀석?

그런데 겁이 많아서 수액 자리를 항상 왕사슴벌레에게 뺏기지 않았어?

싸우지도 않고 말이야."

 

말하기가 무섭게 브로와 고나앞에 나타난 왕사슴벌레.

다른 곤충들은 왕사슴벌레가 푸푸와 앙숙관계라고 말해주었어요.

 

좀 더 단서를 찾으러 가다 죽어 있는 푸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죽은 푸푸는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해결해달라고 브르의 꿈속으로 찾아 간 거였어요.

 

책 속에 대화가 많이 이어지는데

대화 앞에 누가 한 말인지 그림으로 브로나 곤충들의 그림이 나와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학습만화에서 자연스럽게 글밥으로 넘어가도록 도와주는 재밌는 책을 찾는다면

'서울문화사'의 <곤충 탐정 정브르>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곤충 탐구 추리 동화라는 설명답게 '추리' 이야기가 궁금해

책장 넘기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거든요.

 

글밥으로만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책 속에 그림이 은근히 많아요.

글밥과 학습만화가 반반 섞인 책이라

글밥을 힘들게 읽는 초등학교 중간 학년이나 책을 좋아하는 초등 저학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막내는 5학년인데 워낙 '곤충'을 좋아해서인지

재미있게 그리고 아주 빠르게 읽어나가더라고요.

 

곤충을 좋아하는 초등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픈 책이에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죽은 푸푸의 시체에서 브로가 단서를 찾았어요.

 

단서 1. 휘어진 뿔

단서 2. 가슴에 난 자국

단서 3. 뒤집힌 몸

 

정작 푸푸는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있어요.

그래서 브로와 고나 그리고 푸푸는 용의자들을 찾으러 곤충들에게 다시 가보았어요.

 


 

 

용의자는 셋!

 

다람쥐 포리와 왕사슴벌레 그리고 수컷 장수풍뎅이 차차

이렇게 셋으로 좁혀졌습니다.

 

 


 

 

이야기 중간에 이렇게 재미난 '다른 그림 찾기'도 있어요.

글을 읽다가 깜짝 놀랐네요.

그래도 찾아봐야겠죠?

 

도토리 수가 다르고, 꽃의 색깔이 다르네요.

브로가 머리에 무언가가 있고 없고... 누워있는 장수풍뎅이의 다리 수가 달라요.

자.. 이제 남은 두 곳은 여러분이 찾아보세요.

 

 


 

 

푸푸는 수액 냄새가 나는 곳을 찾아가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

실수로 발을 헛디뎌 나무에서 떨어져 뒤집혔는데..

그 상태로 며칠간 배고픔에 허덕이다 죽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배고픔보다 더 괴로웠던 것은 그리운 친구, 토토를 못 보고 죽는다는 거였대요.

 

그럼 토토와 푸푸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흑..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1장의 이야기 끝에는 '브르의 곤충 탐구 파일'로

곤충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울 수가 있었답니다.

 

딱정벌레와 곤충의 더듬이에 대해

그림을 더해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했답니다.

 

 


 

 

2장은 폭탄 방귀 테러 사건인데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곤충 세계의 사건을 해결하는 브르와 고나의 이야기!

아이도 저도 무척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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