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ㅣ 재밌밤 시리즈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이광식 감수 / 더숲 / 2022년 10월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더숲>

'청소년 과학 필독서 <재밌밤>시리즈' 중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에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중 앞에 '무섭지만'이 붙는 이야기는

감염병, 과학, 천문학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공룡, 진화론, 수학자들 이야기 등등 아이들이 다른 도서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구매해 읽어보려고 합니다.

중등이들이 굉장히 흥미롭다며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과학 시리즈들이라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해 주고픈 '재밌밤'시리즈에요.

 

part 1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

part 2 우주는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part 3 밝지만은 않은 우주의 미래

이렇게 3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고

위험한 태양계, 항성과 은하 세계의 공포, 우주론의 무시무시한 세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리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읽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 - 위험한 태양계

 

운석은 매일 밤 쏟아지고 있다

별똥별을 본 적이 있나요?

가끔 유성쇼가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면 아이들을 태우고

빛이 없는 곳을 찾아 종종 별을 보러 다녔었어요.

가장 좋은 장소는 아무래도 천문대 근처이더라고요!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 불빛이 별로 없는 곳을 찾아 별똥별을 찾아갔는데

별똥별은 보지 못했지만 풀벌레 우는 소리와 밤하늘에 보이는 별들을 보고

아이들 모두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에게 '우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이었는데

좀 더 깊게 들여다보니 '무서움'이 보이네요.

전 세계에서 운석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장소는 의외로 남극 대륙이라고 해요.

남극 대륙은 온통 하얀 빙설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그 위에 돌이 발견된다면

운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남극 대륙과 마찬가지로 초목이나 돌멩이가 없고 자잘한 모래로 뒤덮인 사막지대에서도

운석을 찾아서 주울 확률이 높다는군요.

운석이 매일 밤 쏟아지고 있지만 긴 인류의 역사상 운석에 맞아 사망했다는 사람은 없대요.

우주 쓰레기가 쏟아지는 날

우주 쓰레기 대부분은 대기권으로 진입하여 타 버리기도 하지만

아직 4,500톤이 넘은 쓰레기가 우주 공간에 남아 있다고 해요.

 

위의 지구 그림은 우주 쓰레기에 둘러싸인 지구의 모습이라고 해요.

지구 둘레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의 수는 8천 대에 가까우며

궤도 위의 위성은 4,400대가 넘고 이 위성들은 궤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충돌을 피하도록

운용한다고 하지만 인공위성끼리 충돌해서 수많은 파편 쓰레기가 생긴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해요.

언제 이 우주쓰레기들이 지구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제어 불능에 빠지는 인공위성을 최대한 줄이거나

충돌할 때 잘 분해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하기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군요.

태양이 지구에게 주는 에너지는 굉장히 많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거 모두 아시죠?

태양의 플레어가 발생하면 플레어가 발생한지 8분 정도 만에

지구에 가장 먼저 강력한 전자파가 도달해요.

강력한 전자파가 지구 대기의 전리층에 도달하면 전리층의 상태가 혼란해져서

전자 통신 중 단파에서의 장거리 통신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를 델린저 현상이라고 합니다.

델린저 현상을 대비하려면 24시간 쉬지 않고 실시간으로 태양을 감시해

플레어 폭발을 관측한 동시에 경보를 내려야 해요.

역사에 기록된 가장 큰 자기 폭풍은 1859년 9월 1일에 일어났어요.

이때 매우 밝은 오로라가 극지에 나타나 야외에서 밤에도 신문을 읽을 수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는군요.

사상 최대 규모의 플레어가 지구를 직격하면 고위도 지역을 중심으로 약 320조 원 정도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해요.

무섭지만 밤새워 이 책을 읽다 보면 별과 우주랑 친해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