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톰 터보 시리즈 1~3 - 전3권 톰 터보 시리즈
토마스 브레치나 지음, 기니 노이뮐러 그림, 전은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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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자전거 톰 터보 시리즈

<주니어김영사>

 

① 유령 도시의 비밀

② 스파게티 소동

③ 황금 이빨의 늑대

 

하드보드 커버의 화려한 표지를 보니 한눈에도 재미가 뿜뿜 느껴집니다.

책을 열어보니 책 속에 선물도 들어있어요.

 

그런데.. 왜인지 낯설지가 않은 이 분위기는 뭘까요.

찾아보니 재출간이더라고요.

 

어쩐지 내 어릴 적 향수가 느껴지더라니~~

그리고 낯익은 톰 터보라는 이름!!

어릴 적에 제가 봤던 그 책이 맞더라고요!!!!

 

우와~ 엄마가 읽었던 책을 이제 제 아이가 읽는 거네요.

 

일러스트가 바뀌어서 살짝 못 알아봤는데

어릴 적 그 책이 맞더라고요.

 

이 <톰 터보> 시리즈는 단순히 이야기책이 아니라 숨은그림찾기 등 읽는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함께 참여하며 읽는 액티비티 동화책이에요.

 

 

 

 


 


 

 

망원경과 범인을 잡을 수 있는 몽타주 필름이 책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각 권마다 '미션 스티커'가 들어 있는데

1편 맨 뒷장을 보면 '미션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1, 2, 3권을 붙이고 이제 4권과 5권이 출간되기를 기다립니다!

4, 5권은 2023년 1월에 출간될 예정이래요.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며 섭섭해하는 아이.

그 사이 <주니어김영사>에서 또 재미있는 책들을 출간해 줘서

기다리는 동안을 다른 책들로 채워줄 거라 믿어요.

 

꼭 미션 클리어해서 특별 사은품을 받겠다는군요!!!

 

 


 

 

카로리네 클리커, 콘스탄틴 클리커.

이 둘은 1분 사이로 태어난 쌍둥이에요.

1분 먼저 태어난 카롤리네가 탐정단의 부대장이고

낡은 기구들을 분해해서 톰을 만든 공으로 탐정단의 대장이 된 콘스탄틴.

 

(콘스탄틴은 클라로, 카롤리네는 카로라고 불러요. )

 

톰은 윤활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자전거랍니다.

 

 


 

 

짜잔! 풍선을 달고 있는 자전거가 바로

클라로가 만든 톰이에요.

톰에게는 111가지 능력이 입력되어 있다고 해요.

 

예를 들면 미니 피자 굽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 이런 기능 왜 필요한 거야??

 

하지만 연처럼 날기, 배처럼 헤엄치지, 레이저 광선 쏘기..

이런 기능은 유용하겠어요!!

 

그럼 책 속에서 톰의 어떤 능력이 나오는지 들어가 볼까요~

 

 


 

 

1권 톰 터보와 유령도시의 비밀

 

 


 

 

"어린이 탐정 여러분,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유령들을 모두 찾아보세요!"

 

처음에 아이가 이 페이지를 보더니

이제야 톰 터보 망원경을 사용할 때라며 망원경으로 유령을 찾았는데...

 

아니야... 그냥 보여!! 찾아봐..

 

 


 

 

카로와 톰은 우연히 검은 부츠와 검은 바지, 검은 셔츠와 검은 카우보이모자 차림의

검은 말을 탄 흑기사를 만나게 되어요.

 

음식점 안으로 들어간 흑기사를 뒤쫓아 온 카로와 톰은

흑기사와 말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려 놀라고 맙니다.

 

"톰 터보, 이 유령 도시... 너무 수상해.

이 도시에 숨겨진 비밀이 뭔지 우리가 알아내자!"

 

비밀의 문을 찾아 톰 터보와 함께 유령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는

카로와 클라로.

 

모든 페이지마다 재미난 그림이 있어서 훨씬 재미가 있어요.

읽다 보면 후다닥~ 진짜 빨리 읽히는 몰입감 최고인 어린이 소설입니다.

 

 


 

 

2권 톰 터보와 스파게티 소동

 

 


 

 

톰 터보와 클라로, 카로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식탁 위 접시에 담긴 스파게티가 움직이는 거예요.

스파게티 가락들이 길고 하얀 벌레처럼 움직이며 불이 빵빵해질 때까지

토마토소스를 핥아먹고 있었답니다.

 

이 끔찍한 요리를 한 요리사의 얼굴이 창백한 해골이었어요.

 

초록색 스파게티를 먹은 사람들 얼굴이 초록빛으로 완두콩처럼 변했어요.

 

"내 얼굴, 어떻게 할 거야? 경찰에 신고해서 이 스파게티 가게를 문 닫게 만들 거야!"

그런데 톰은 이 와중에 쌤통이라는 듯 플라스틱 토마토가 잔뜩 달린 모자를 쓰고 있는

여자를 발견했어요.

 

그 여자는 바로 스파게티 여왕이에요.

 

얼굴이 초록빛으로 변한 모든 사람들이 병원에 실려가고

남은 한 사람이 목 놓아 울고 있는 거예요.

 

바로 탐정단의 친구 니코였죠.

"스파게티 가게는 나의 오랜 꿈이었는데... 이제 어떡하면 좋아!"

 

"해골 요리사? 난 모르는 사람이야! 난 주방에서 혼자 요리한다고!"

 

그럼, 해골 요리사는 누구였을까요?

 

이제 톰 터보와 카로와 클라로는 해골 요리사의 정체를 밝히러 갑니다.

 

 

 


 


 

 

3권 톰 터보와 황금 이빨의 늑대

 

 


 

 

카로와 클라로는 숲에서 부엉이를 관찰하고 있었어요.

어느새 깊은 밤이 되자 둘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려하던 그 때.

길 한가운데에 무시무시한 형체가 서 있었어요.

하얀 두건을 쓰고 길고 하얀 망토를 걸치고 말이에요.

 

톰 터보가 이 인물이 누구인지 알아내고 말했어요.

 

"대장, 부대장. 놀라지 말고 들어. 두 사람 앞에 서 있는 형체는

'하얀 백작'이라고 해. 333년 전에 사망한 사람이지. 그러니까 유령이라고!"

하얀 백작이 톰 터보 일행에게 다가오며

"꺼져! 멍텅구리 자전거랑 같이 썩 꺼지라고! 너희를 흠씬 두들겨 주마!"

 

하얀 백작이 점점 다가오고있는데 톰 터보는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다시는 나를 멍텅구리 자전거라고 부르지 못할 거다!"

톰 터보가 으르렁거리며 딸기 아이스크림을 잔뜩 바닥에 뿜었고

그걸 밟은 하얀 백작이 철퍼덕 넘어지고 말았어요.

 

백작은 다리를 쩔뚝거리며 덤불 속으로 사라졌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름 돋는 동물의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소리를 쫓아가보니

늑대 머리 조각상의 입에 아주 오래된 책이 있었어요.

 

<나를 가지고 가!>

 

카로가 책을 얼른 낚아채서 도망가는데 카로와 클라로를 몰래 훔쳐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누가 훔쳐보고 있었던 걸까요??

 

책 속에는 편지가 숨어 있었어요. 그 편지의 숨은 뜻을 찾아보니

<6월 12일 12시 12분에 보물 찾기가 시작된다.

황금 이빨이 어떤 곳을 향해 빛을 비출 것이다.

그곳이 황금 늑대가 숨어 있는 장소다>

 

톰 터보 일행은 모두 보물을 찾으러 가게 됩니다!

 

자, 이번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엄마도 이 책 읽어보셨어요?"

"응!"

"우와~"

 

아이 책인데 저도 오랜만에 앉아 재미있게 읽은 <톰 터보>시리즈.

방학이 가기 전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슈퍼 자전거 톰 터보와 함께 비밀을 파헤치는 탐정단의 이야기랍니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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