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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 수학과 물질 -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는 필독 교양 백과 ㅣ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이반 키리오우.리아 밀센트 지음, 김성희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6월
평점 :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필독 교양 백과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
보랏빛소어린이
과학이 너무 재미있다는 초등 5학년 아이의 장래 꿈은 비커를 들고 원심분리기를 사용하며
멋진 하얀색 가운을 입고 실험하는 과학자랍니다.
비 오는 날, 실험실 밖으로 아주아주 조그만 나트륨 조각을 던져
파파팍!! 빛을 내어 도깨비불장난을 해보는 게 소원이랍니다.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내용도 곧잘 이해하고 잘 외워서
가끔 중2 둘째 형 앞에서 과학 상식을 뽐내는 아이!
이 책을 보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수학의 발견과 발명
물질의 비밀
과학과 기술
이렇게 세 개의 분야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과학자와
과학사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탈레스와 피타고라스 : 고대 그리스의 수학
각각의 소주제는 두 페이지에 그림과 사진자료 등과 함께
간결한 문체로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초등 고학년 친구들도 쉽게 읽을 수가 있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 모든 과학을 두루 연구하다
초등 아이뿐만 아니라 중등인 큰아이들도 함께 읽었는데
중등인 아이들은 여기에 실린 수학자, 과학자들을 거의 알더라고요.
그래서 문제를 내며 수학자, 과학자 맞추기도 해봤어요!
퀴즈로 하니깐 초등 아이도 금방 외우더라고요.

모든 사람은 죽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죽는다.
대전제, 소전제 그리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삼단 논법이라는 상식까지
짤막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집에 있는 <라군>이라는 책의 존재를 알고 있는 아이가
아리스토텔레스가 생물을 속, 종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하니깐
금방 알아차리더라고요.

중간중간 그림과 사진자료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보다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가 있었어요.

원소를 분류하다.
원소 주기율표하면 떠오르는 과학자, 바로 멘델레예프죠.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원소들을 주기적 성질에 따라 7개의 행과 8개의 열로 이루어진 표에
배열하는 분류법을 영국의 화학자 존뉴랜즈가 <옥타브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대요.
또, 멘델레예프는 지금까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원소 분류 체계를 내놓아서
주기율표를 만드는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되었다고 해요.
당시까지 발견된 63개의 원소를 모두 분류하였고,
발견되지 않은 원소들의 속성을 예측해 그 원소들이 차지할 자리까지 남겨두었다고 해요!
우와, 진짜 대단한 과학자이네요!


하나의 주제를 짧고 간결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그림과 사진자료를 활용해 설명을 해주니 흥미롭게 과학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는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는 필독 교양 백과 <은근히 재미있는 과학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