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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생생한 만화로 재탄생한 <전사들: 그래픽 노블> 제1탄

WARRIORS
전사들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에린 헌터
진짜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에린 헌터의 <전사들>
이제 시작해서 읽기에는 살짝 늦었나.. 고민하던 차에
이번에 그래픽 노블로 출간되어 드디어 <전사들>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있었답니다.
그래픽 노블로 출간된 <전사들>은 현재까지 두 권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과 <레이븐포의 길>이에요.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만큼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소설로도 만나보고 싶은데
중3이 되는 아이가... 또 푹 빠질까 걱정이 되어 머뭇거리는 중이랍니다.
저희집은 여름방학 때나.. 전권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전사들>을 만나보지 못한 독자들이나
이미 소설로 <전사들>을 만나본 독자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픈 책이에요.
저도 푹 빠져서 읽었거든요.

<전사들 :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은
사라진 전사, 전사의 은신처, 전사의 귀한
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래픽 노블이 가지고 있는 장점답게
쉽고 편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었어요.

짧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학습만화나 코믹북과는 다르게
그래픽 노블은 소설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다 보니
소설의 긴 줄거리를 그대로 담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어요!

두발쟁이들은 여기 사는 고양이들까지 잡아가지만,
잡아간 고양이들은 어떻게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두발쟁이들은 사람을 말해요.
고양이들이 만나고, 함께 사는 두발쟁이들의 표현 또한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천둥족 부 지도자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숲을 침범한 두발쟁이들에게 붙잡혀 가요.
그 두발쟁이들 중 가장 큰 두발쟁이가 자신의 거처에
그레이스트라이프를 데려갑니다.
큰 두발쟁이와 그의 짝 그리고 아이들은 그레이스트라이프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레이스트라이프는 그곳을 빠져나와 천둥족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두발쟁이들이 거처 안에 너무 오래 가둬놓아서
이제는 천둥족이 살던 집이 어느 쪽인지 찾을 수조차 없게 되었어요.

천둥족을 찾으러 떠난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애완 고양이한테 당하고,
길도 못 찾고 헤매는데
밀리라는 고양이가 다시 두발쟁이가 사는 집까지 데려다줍니다.
차츰 밀리와 친해진 그레이스트라이프는
밀리에게 천둥족이야기와 전사의 의무를 다했을 때의 자부심 등을 이야기해 줘요.
그리고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종족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을 합니다.
밀리에게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밀리는 그럴 순 없다고 이야기해요.
길을 헤매다 상처를 입은 그레이스트라이프를 구해준 밀리.
둘은 천둥족을 찾아 함께 떠나게 됩니다.
차들을 피해 두발쟁이들을 피해서 천둥족을 찾아 떠난 밀리와 그레이스트라이프.
그 긴 여정을 그린 <전사들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책을 손에 잡은 순간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고양이 동영상을 찾아보며~ 고양이들에게 흠뻑 빠져있어서인지
고양이들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전사들>이 더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