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횡무진 동서양 역사 속을 달리는
세계사 버스
<니케주니어>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중 하나인
<세계사 버스>에요.
요즘, 세계사에 빠진 아이들에게 딱!!이다 싶은 책이었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는 모두 4권까지 있어요.
<한국사 버스>, <세계사 버스>, <중국사 버스>, <이슬람 버스>
이렇게 이루어져 있더라고요.
아이가 <이슬람 버스>에 관심을 보여서
주문해 주려고 해요.
이슬람은 사실 책으로 만나 볼 기회가 없어서인지
무척 궁금해하더라고요.
고대 문명의 시대 - 인류의 시작에서 지역 세계의 형성까지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 중세 유럽의 시작에서 몰락까지
유럽의 발전과 근대 시대 - 대항해 시대부터 유럽 시민 혁명까지
두 번의 세계 대전과 현대 시대 - 제국주의 시대부터 현대의 세계까지
모두 40개의 버스정류장이 있네요.
<세계사 버스>를 타고 함께 가볼까요?

고전 문명의 시대 - 인류의 시작해서 지역 세계의 형성까지

① 인류가 처음 등장했어요
기원전 400만 년경부터 약 4만 년경까지 현생 인류의 탄생
우선, 글 밥보다 그림에 눈이 가더라고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남쪽의 원숭이)
호모에렉투스(곧선 사람)
호모사피엔스(슬기로운 사람)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생각하는 지혜인)
이렇게 진화한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니
한눈에 알아보기가 쉽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다음에 '호모하빌리스'가 등장했는데
그림에는 빠져 있어요.

이 페이지 있는 사진은
'최초의 인간 루시'래요.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호모에렉투스 화석이라는군요.
이렇게 뼈가 잘 보존되어 있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세계사 버스>는 그림과 사진자료가 잘 되어 있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세계사를 재밌게 배울 수가 있더라고요.

이번 정거장에서 더 알아보기
3페이지에서 '인류가 처음 등장했어요'에 관한 설명이 있고,
마지막 4페이지에서는 '이번 정거장에서 더 알아보기'를 통해 흥미로운 상식이야기를
읽어볼 수가 있어요.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의 구분
역사 시대는 인간의 모습이나 일어난 일들이 문자 기록으로 남아 있는 시기를 말하고,
선사 시대는 문자 기록이 없는 이전 시대를 말합니다.
기원전과 기원후의 구분(아이가 헷갈려 했는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잘 배웠어요)
서양에서 예수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연도를 표기한 것으로
기원전은 B.C.(before Christ, 예수 탄생 전)로,
기원후는 A.D.(라틴어 Anno Domini, 그리스도의 해)로 표시해요.
그런데 B.C. 1년과 A.D. 1년 사이에는 0년이 없어요.
그래서 기원전 1년 다음은 기원후 1년이 되지요.
그리스 신화 속 불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 제우스는 인간의 나쁜 행실을 못마땅하게 여겨
인간에게서 불을 빼앗았어요.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불이 없어 힘들어하는 인간을 불쌍하게 여기고는
천상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되돌려 주었지요.
제우스는 화가 나 독수리에게 프로메테우스의 간을 쪼아 먹게 했다고 하지요.
정거장에서 더 알아보는 상식 이야기들은
짤막짤막하지만 무척 흥미롭고, 평소에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풀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해요.

이번 정거장을 떠나기 전에 키워드와 사진으로
정리하는 고전 문명의 시대
'고전 문명의 시대'의 마지막은 키워드와 사진으로 정리해 주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가 있어요.
중국 은나라의 존재를 알린 갑골 문자
최강의 군대를 가졌던 스파르타와 민주주의를 탄생시켰던 아테네
번영을 누렸던 고대 로마의 화려한 모습
아시아와 지중해를 연결하던 무역로, 비단길
그리스와 동양의 문화가 섞인 헬레니즘 문화
세계사를 지루하게 생각했던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연도를 외우거나 인물, 사건을 달달 외워야 하는 지루한 세계사는 가라~~
대신 세계 속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사연들을 읽고 공감하며 공부하는 세계사 책이 왔다!

마지막은 '세계사 연표'에요.
연도에 따라 책 속에 역사적 사실이 정리가 되어 있어요.
인류가 시작되는 정거장에서부터 세계 대전이 끝나는 정거장까지 가다 보면
세계 역사를 뒤흔든 사건들을 재미난 이야기들로 만나 볼 수가 있어요.
이야기에 빠져 읽다 보니 한 권을 다 읽었어요.
곁에 놓고 두고두고 읽기에 좋은 <세계사 버스>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