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3 - 용의 출정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3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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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3. 용의 출정

<단꿈 아이>

모던 클래식 판타지! 삼국지가 설쌤의 해석이 더해져서~ 아이들을 찾아왔어요.

열한 살 보보가 무척 좋아하는데 읽자마자 4권은 언제 읽을 수 있냐고 묻더라고요.

유비와 관우를 멋지다고 할 줄 알았는데

장팔사모를 휘두르는 장비가 멋지대요!!

장팔사모는 하늘의 태양도 거뜬히 찍어 내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가진 창이라며

관우의 청룡언월도는 사실 너무 무거워서 전쟁터에서는

실제 사용되지 못했을 거라고 추측한다는 글을 읽고는

장팔사모가 더더욱 멋지대요.

관우 또한 장비와 같이 찌르는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는군요.

보보는 만화뿐만 아니라

'역사 알기'나 이야기 Q&A 등 뒤편에 마련된 글까지 아주 꼼꼼히 읽었어요.

저 또한 삼국지를 좋아해서

여러 번 읽었는데 설쌤의 만화 삼국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와는 내용이 다른게 있어서

혹시 아이가 지금 읽는 이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삼국지의 내용이라고

알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었는데요.

맨 마지막 페이지에

'한눈에 보는 삼색 삼국지'에서

삼국지 대모험, 삼국지연의(나관중), 정사 삼국지(진수)의 내용을

비교해 주고 있어요.

3권에서 이야기한

이야기 설정 '무기'만 해도

삼국지 대모험에서 언급한 쌍고검, 청룡언월도, 장팔사모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랑 같은 내용이지만

정사 삼국지에서는 유비, 관우, 장비가 어떤 모양의 무기를 사용했는지 알 수 없다고

비교해 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어디까지가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삼국지의 내용인지

확인해가며 읽을 수가 있었답니다.


 

앞서 2권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는데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에서는

'마람카'가 어린 황제 '아자드'에게 삼국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조에요.

삼국지 내용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지요.

'마람카'와 '아자드'의 이야기도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요.



3권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무기 전설

대흥산 전투

머리로 싸우는 남자

랍니다.

삼국지를 여러 번 읽은 중등인 첫째도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재밌게 읽는데

살짝 염려하고 있어요.

벌써 3권인데 아직 조조와의 첫 만남까지밖에 오지 않았다며

자기가 고등학생 되기 전에 이야기가 다 나오면 좋겠다는군요.

중2인데.. 그건 어렵겠죠??

자 이제 3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삼 형제들에게

삼백여 명의 군사들이 함께 하게 됩니다.



"썩어 들어가는 세상에 고름을 도려낼, 아주 예리하고 날카로운 무기가 필요하다."

유비, 관우, 장비 삼 형제는 각각 무기를 마련해요.

첫 번째 유비의 쌍고검!

신비한 대장장이의 손에서 만들어진 쌍고검

보이지 않는 바람을 가르고,

잡히지 않는 물을 벨 수 있는 날카로움을 갖고 있었대요.



두 번째 관우의 청룡언월도!

너무 유명한 관우의 칼이지요.

청룡을 담은 반달 모양이라는 뜻으로 날카로운 날이 있는 칼이에요.



마지막은 장비의 장팔사모!

약 4m의 길이여서 '장팔', '사모'는 뱀처럼 구불구불한 창을 뜻한다고 해요.

삼 형제는 이제 각자에게 맞는 무기도 마련되었고,

병사들도 갖추게 되었어요.

'황건적의 난'을 일으킨 반란군과 싸우기 위한 출정이 시작된 것이지요.

황건적의 난은

후한 말 악정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농민들이 일으킨 대반란이에요.

태평도의 창시자인 장각이 지도하였으며, 음양오행에서 흙(土)의 덕을 나타내는

황색 두건을 머리에 두른 데에서 황건적이란 이름이 붙었대요.

황건적의 난은 후한의 멸망을 불러온답니다.

오늘에서야 영웅들의 숨겨진 재주가 드러나니

한 사람은 창을 쓰고,

한 사람은 칼을 쓰는구나.

첫 싸움에서 바로 그 위력을 펼치니

세 개로 나눈!

<삼국지연의>, 나관중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속에는

위에서처럼 <삼국지연의>의 이야기가 함께 쓰여있어서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조조'와의 만남.

하얀 백마를 타고 있는 멋진 조조가 드디어 등장했네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언제쯤 나오나.. 내심 기다렸었거든요~

잘생기고 멋지게 그려주어서 thanks!!



다음 편을 예고하는 그림이에요!

해골?? 반지의 제왕???

어떤 내용일지 벌써 궁금하네요.



뒤쪽에 마련된 '역사 알기'에요.

삼국지 역사 속으로

유비의 쌍고검과 관우의 청룡언월도, 장비의 장팔사모에 대한 이야기에

사진자료가 더해져있어요.

관우상과 장비상의 크기를 보고

보보가 어마어마하다며 엄청 놀랬답니다.

이렇게 사진 자료가 있으니 아이들이 글밥이 많아도

재미가 있어서인지 놓치지 않고 읽는 것 같아요.




이야기 Q&A

질문 있어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속의 이야기에 관한 질문과 대답이에요.

설쌤의 삼국지 속에는 새로운 인물들이 나오거든요.

덕구와 상구같은..

그들의 이야기가 또 삼국지 속에서 어떻게

다른 인물들과 섞여 나올지 궁금해요!

그들의 활약!! 기대해봅니다.



비교 읽기

<삼국지연의>와 비교해요!

<삼국지연의>의 이야기에 설쌤의 상상력이 더해진 새로운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어요.

첫째, 유비의 의용군

<삼국지연의>에는 유비 삼 형제가 도원결의를 맺은 후 잔치를 벌이자 뜻을 함께하기

위해 마을 사람 삼백여 명이 모였다고 기록돼 있어요.

<삼국지 대모험>에서는 길정로 추선화, 덕구와 같은 유비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둘째, 군자금과 말을 지원하는 장세평

<삼국지 대모험>에서 장세평은 유비와 탁현에서부터 인연을 맺고 지낸 온 사이로 나와요.

<삼국지연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비와 장세평의 깊은 인연을 담고 있답니다.

셋째, 조조와 마주친 유비

<삼국지연의>에서는 이 둘은 마주치지 않아요.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러 가는 길에 유비가 도착해보니

이미 조조가 황건적을 모두 제압하고 떠났다고 해요.

<삼국지 대모험>에서는 유비와 조조의 극적인 만남을 그리기 위해

두 사람이 마주치는 장면을 넣었다고 해요!

두 사람의 만남은 4권에 이어서 나온답니다.

삼국지에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재미가 두 배인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삼국지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추천해 주고 싶어요!


<본 도서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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