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신체 관용구 맛있는 공부 43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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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신체 관용구

<파란 정원>

다른 시리즈들은 단편들인데

<어린이 신체 관용구>편은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하나의 줄거리로 이어지는 내용이랍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푹 빠졌어요.

개인적으로 '귀신'이 언급된 책을 읽지 못하는 겁쟁이인 저도

어떻게 이야기가 끝날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어요.

무서운 귀신 이야기이지만, 귀엽지만 의리 있는 산도깨비와

무섭지만 마음이 따뜻한 산지기 할아버지 귀신이 있어서

든든하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머리털이 곤두서는' 이야기들 속에

우리 몸과 관련된 신체 관용구를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친숙하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에피소드 1. 웃고 있는 장승

에피소드 2. 망태 할아버지의 손짓

에피소드 3. 폐교에 갇힌 레아

에피소드 4. 쎄세 도깨비방망이

에피소드 5. 모네에게 걸려 온 전화

에피소드 6. 정상에 선 뽀기

에피소드 7. 공동묘지로 간 찹이

에피소드 8. 두야와 달걀귀신

에피소드 9. 공포산의 귀신들

에피소드 10. 반격의 시작

에필로그

10개의 에피소드에는 100개의 '신체 관용구'가 녹아 있어요.

재밌는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신체 관용구'를 배울 수가 있게 된답니다.



"근데 왜 이리 등골이 서늘하지."



찹이, 두야, 모네, 쎄세, 래야, 뽀기는

두두새가 가져온 '스노노의 초대장'을 보고

산 정상의 근처 숲속에 사는 스노노의 집을 찾아갑니다.

스노노의 편지와... 두두새.

나중에 어마어마한, 소름 돋는 반전에 정말 놀랬어요~



'엉덩이를 붙이다'

먼저 이 관용구에 대한 풀이가 나와있어요.

'엉덩이를 붙이다'라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는 뜻으로 쓰인답니다.



제가 너무 애정 하는 산도깨비에요!!

귀여운데 멋진 산도깨비~

나중에 아주 멋진 활약을 해주는데

보면서 은근히 산도깨비의 활약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여섯 명의 친구들은 귀신에 쫓겨 산에 오르다가 모두들

덩굴문으로 들어가게 되어요.

그리고 각각 다른 귀신들을 만나게 되는데...

폐교에 갇힌 래아,

처녀귀신과 총각귀신에게 잡혀간 쎄세,

두두새의 전화를 받고 두두새를 구하러 갔다가 산지기 할아버지를 속인 귀신들에게 잡힌 두야,

산 정상에서 귀신에게 잡힌 뽀기,

무덤에서 해골들에게 잡힌 찹이,

달걀귀신을 만난 두야.

그리고 마지막에 만나게 된 각시탈 귀신..

하지만 우리 친구들은 당하고 있지만은 않아요.

래아, 쎄세, 두야, 뽀기, 찹이, 두야는

달걀 귀신과 산도꺠비의 도움을 받아

귀신들에게 맞서요.

결국에 만나게 된 스노노는 초대장을 보낸적이 없다는거에요.

그리고 소름 돋는 반전...

다음 편을 예고 한 걸까요??

벌써부터 다음 편은 언제 볼 수 있냐고 기다리는 보보.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책을 가져가도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없다며 아쉬워하는 우리 보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해 주고(스포일러) 싶다는 보보랍니다.

쉽고 재밌게 '신체 관용구'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맛있는 공부'로 한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휘력이 쑥쑥 늘어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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