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오브 원스 3 : 섀도 원정 위저드 오브 원스 3
크레시다 코웰 지음, 김선희 옮김 / 예림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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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오브 원스 3

섀도 원정

<예림당>



<위저드 오브 원스>의 작가는

<드래곤 길들이기>로 유명한 '크레시다 코웰'작가의 책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드래곤길들이기>가 모두 출간되지 않았지만

원서로는 모두 만나 볼 수가 있더라고요.


<드래곤 길들이기>를 완결한 다음 작품이 <위저드 오브 원스>에요.

<드래곤 길들이기>를 초등 때부터 좋아하던 아이는

역시나 <위저드 오브 원스> 또한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더군요.

초등 5학년 때쯤 원서로 구입해서 읽었는데

그 맨 뒤편에 <위저드 오브 원서>가 짧게 소개되어 있었답니다.

"엄마, 다른 이야기도 있어요!"라면서

엄청 반가워하며 아빠 차 뒷자리에 않아 읽던 아이의 모습이 잊히지가 않는답니다.

그래서 시작된 <위저드 오브 원스>와의 만남!!

중2가 되었지만 그 사랑은 여전합니다.


'너무 두꺼운데 형은 너무 잘 읽어!"

아이의 두 동생은 형이 무지무지 두꺼운 책을

잘 읽는 걸 신기해합니다.

"읽어봐, 너희들도. 재밌어."

어떻게 재밌는지 자세히 설명해 줘야 동생들도 읽지...

아이의 부족한 설명으로 두 동생들의 독서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운 엄마입니다.


<드래곤 길들이기>처럼 연필로 끄적끄적 그리고 글씨를 쓴 것 같은

이 페이지.

역시 매력적입니다.

초등학생일 때 쉬는 시간에 이 책이나 <드래곤 길들이기>를 읽으면

지나가던 친구들이 슬쩍 책을 보고는

"네가 그렸어?"

"네가 썼어?"

라며 많이들 물어봤다는군요.

저도 아이 때문에 만나게 된 이 작가에게 홀딱 반해있답니다.

<위저드 오브 원스>는 두 영웅의 이야기예요.

여자아이 '위시'는 전사 종족이며 엄청나게 강력한 마법의 눈이 있어요.

남자아이 '쟈'는 마법사 종족이며 착한 마음을 지녔지만

손바닥에 마녀 얼룩이 쟈를 지배하려고 해요.

아주 먼 옛날

젊은 전사 여왕 시카록스가 젊은 마법사 왕 인칸조와 사랑에 빠졌어요.

마법사와 전사는 절대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되었죠.

그래서 시카록스는 자신의 사랑을 없애기 위해 사랑을 부정하는 주문을 마셨고,

결국 사랑은 사러졌어요.

시카록스는 한 전사와 결혼했고, 인칸조 역시 마법사와 결혼을 했어요.

13년 전, 시카록스는 딸 '위시'를 낳았어요.

위시에게는 '끔찍한' 비밀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시카록스 여왕과 마법사 인칸조와의 질긴 사랑의 진실한 입맞춤으로

마법의 힘을 갖고 태어난 거예요.

게다가 그 마법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철'에도 총하게 되었죠.

한편 인칸조 또한 13년 전 아들 '쟈'를 낳았어요.

그에게도 끔찍한 비밀이 하나 있어요.

엄청난 마녀에게서 마법을 훔쳤다가 그 마녀의 마법 얼룩이 남았는데,

그 얼룩이 '쟈'를 제멋대로 휘두르려고 하는 거지요.

<위저드 오브 원스>는 서로 미워하라고 배운 '위시'와 '쟈'가

우정을 쌓는 이야기예요.

'위시'와 '쟈'는 마녀를 없애는 주문에 필요한 재료를 찾기 위해 부모한테서 달아났고

그로 인해 마법사와 전사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어요.

그리고 또.. 마녀들.

마녀들 또한 이 둘을 쫓고 있답니다.

'위시'와 '쟈'는 마녀의 손아귀에서 두 번 벗어났어요.

죽음을 두 번 모면한 것이지요.

그럼, 세 번째도 과연 운이 좋을까요?





마법사인데 마법이 없는 '쟈'와 마법의 눈을 가진 전사 '위시'의 이야기.

아주 두꺼운 책이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만 읽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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