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생물 리듬문고 청소년 과학교양 3
사마키 다케오 지음, 안소현 옮김 / 리듬문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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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생물

<리듬 문고>

과학이 너무 좋은 우리 집 삼형제들.

매일 과학에 관련된 영상을 아빠와 찾아보고,

밥 먹을 때도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생물> 또한 역시 무척 좋아하더군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가 하나하나 모두 재밌거든요.


 

이 책에서는 희귀한 생물보다는 우리에게 친숙한 생물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우리의 일상생활과 그 생물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주고 있어서 보다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1장 : 집 안과 마당에 넘쳐나는 생물

2장 : 공원, 학교, 거리에 넘쳐나는 생물

3장 : 산, 논밭, 들판에 넘쳐나는 생물

4장 : 시냇가, 강, 바다에 넘쳐나는 생물

5장 :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



땀을 흘리면 감기가 낫는다?

바이러스는 높은 온도를 싫어합니다.

사람은 열이 나면 처음에는 추위를 느낍니다.

이것은 발열에 따른 것인데, 발열해서 체온을 올려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에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며칠 만에 낫지요.

감기 회복기에 종종 땀을 흘리는 것은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땀을 흘리기 때문에 감기가 낫는 것이 아니라

몸이 회복되는 중이라서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참새

왜 아침마다 짹짹 지저귈까?

참새는 집단으로 연계해서 생활하고 뭐든 먹는 잡식성입니다.

경계심이 강한 새인데도 참새가 사람 곁에서 살아가는 것은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어요.

참새라고 하면 아침에 활기차게 지저귄다는 인상이 있는데

사실은 아침에 지저귀는 것은 암컷의 주의를 끄는 구애 행동이에요.

요즘 비가 왔다 멈췄다를 반복하다 보니

길가에 말라죽어 있는 지렁이를 종종 보게 됩니다.

원래 땅속에 사는 지렁이인데 왜 땅 위로 올라오는 걸까요?

지렁이는 호흡을 피부 전체로 합니다.

강한 햇볕을 받아 땅이 뜨거워졌을 때 체온 조절이 불가능한 지렁이는

땅 위로 기어 올라온다고 해요.

그리고 비가 많이 내리고 난 뒤에 지렁이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땅속에 산소가 줄어들고 빗물로 가득 차 숨을 쉬기 어려워서 일 거라 추정한다는군요.

읽다 보면

'아! 이랬구나~'라며 평소에 궁금했던 문제들에 답을 알려주는

<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생물>.

일상에서 넘쳐나는 생물의 궁금증을 명쾌한 과학으로 풀어주는 책으로

성인, 중고등뿐만 아니라 초등 고학년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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