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

<OLD STARS>

책을 받아 읽자마자 중1인 둘째가

"엄마, 제가 여태 읽은 책들 중에서 제일 재밌는 책이에요."랍니다.

첫째는 이미 읽었고, 둘째가 읽고 있는데

셋째가 옆에서 보채기 시작합니다.

"형아, 나도 읽을래~"

그리고 오늘까지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더라고요.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이 책, 어느 나라 책이에요?"

"작가가 누구예요?"

라며 보통 책을 읽고 난 뒤 하지 않는 질문들을 하더라고요.

왜.. 궁금했을까요..

"이 책, 너희가 좋아하는 '올드 스테어즈'잖아~ 우리나라 책이야."

"어쩐지, 처음에 한국 이야기가 나오더니.."

"작가는요?"

"찾아보니깐 작가는 따로 없고 전 세계 100만 명이 이야기를 제보했다는 것 같아."

"아.. 이거구나.."라며 페이지를 펴서 보여줍니다.

누가 이 글을 썼는지가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방학 동안 읽은 최고로 재밌는 책이었다며

어제도 잠들기 전 다시 꺼내 읽더군요.






 

첫 장면은 제임스가 누군가에게 쫓기며 시작해요.

누구든지 좋으니깐.. 누가 제발 나 좀 구해줘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나 제임스를 구해주며 이상한 말을 해요.

"어? 이분 살아계시네. 아, 아직은 안 죽겠구나?

재랑 눈이 마주친 사람들은 1년 뒤에 죽는다고 하거든.

긍정적으로 생각해. 물어 뜯겨 죽는 것보단..."

그리고 제임스 또한 구해준 그들처럼 SPC 요원이 되어요.

그럼, 눈을 마주치며 1년 뒤에 죽는다는 건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들 호기심 자극!!



SCP 재단에는 총 5가지의 격리 등급이 있어요.

(SPC : secure contain protect)

SCP 개체들은 일련번호화 함께 등급이 정해지는데

안전, 유클리드, 케테르, 타우미엘, 무효

이렇게 나누어져 있어요.

신입인 제임스와 함께 SCP 개체들을 만나 볼까요?



SCP - 953

케테르

우리가 무척 잘 알고 있는 구미호이지요.

설명을 보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여우. 암시와 텔레파시 같은 초능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라고 나와있어요.

953의 본 모습은 꼬리가 9개인 여우의 모습이에요.

해당 개체는 정신 조작 능력으로 타인을 자신에게 도취하게 만들 수 있다는군요.

935는 자신을 구미호라고 불러주길 바라며

이를 어길 시 해당 인원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강한 분노를 표출한다고 해요.

이렇게 전 세계의 잘 알려진 상상 속의 '존재'들에 관한

재미있는 보고서 책이랍니다.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이라고 책표지에 쓰여있는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어요.


각종 기발한 소재들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CP 재단

세계 각지의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확보. 격리하여 인류를 보호하는 비밀 기관

SCP 재단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마지막 반전까지~ 아이들이 왜 재미있어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구미호, 악마의 종야등, 좀비 바이러스, 검은 마견 등

전세계의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나오고,

긴 세월 동안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막을 수 있는지 찾아낸 방법들을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는 그래픽 노블 <SCP 재단>이에요.

아이들이 2편도.. 나오면 좋겠다는데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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