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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 - 6.25 전쟁 편 : 황금순 할머니의 소원 ㅣ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김영미 감수 / 아이휴먼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
6.25 전쟁편
황금순 할머니의 소원
<아이휴먼 X 단꿈아이>
초등 아이 학습만화를 읽고 코가 찡해져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17권은 온달의 할머니 소원을 이루기 위한
설쌤과 온달, 평강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역사 여행이 시작됩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부터 국제시장, 학도병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제일 큰 아픔으로 기억되는 6.25전쟁을
다루고 있어요.
평소라면 온달이가 달라는 음식을 내어주는 할머니께서
이 고구마는 안된다고 하세요.
왜.. 그러셨을까요?

온달의 할머니는 돌아가신 오빠를 굉장히 그리워해요.
보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을 전달해 주고픈 온달은
설쌤에게 시간 여행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시간의 문’을 열고 동족상잔, 민족의 비극이 있었던 6.25때로
설쌤과 온달이 함께 떠납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설쌤의 역사 톡톡'은
한국사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화 부분만 읽지 말고, 이 부분은 꼭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학생인 첫째, 둘째는 꼭 챙겨서 읽지만
4학년인 막내는 그냥 넘기길래 함께 읽어봤어요.
과거로 간 온달과 설쌤은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홍남 철수'로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또 이렇게 보니 감동스럽더라고요.
국군과 유엔군은 함경남도 흥남에 모여 배로 철수하려는데
군인 말고도 피란 온 수십만의 피란민들이 있었어요.
이때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투입된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장은
사름을 태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군수품을 버리고
1만 4천여 명의 피란민을 태웠답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3일간의 항해 끝에 25일에 거제도에 도착했어요.
그래서 이 흥남철수를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부른답니다.

3일간의 항해 속에서
다섯 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미국인 선원들은 아기들에게 '김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대요.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더 보기'와 온달과 평강이의 한국사 Q & A'에요.
인천상륙작전과 장사상륙작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
어린 나이에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펜 대신 총을 쥐고 전쟁터로 뛰어든 황금순 할머니의 오빠,
금산이를 통해서 학도병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요.
할머니는 어떻게 오빠를 만나게 되었는지
그 감동스러운 내용이 궁금하면
바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7>으로~~
어른인 저도 읽고 코끝이 찡~~ 했어요.

역사와 감동을 모두 잡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이에요.
'만화를 읽고 나면 문제도 풀려요!'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기본문제는
물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의 지덕체를 책임져줄 첫 역사 책.
절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민족의 비극 6.25전쟁이지만
정작 아이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으로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본 도서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