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간략하게 나라 중국에 대한 소개가 있어요.
'아시아에 위치한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네 번째로 땅이 넓은 나라예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단순히 '재미'만을 주는 만화책이라기보단
'역사 지식'과 '재미'가 맛있게 버무려진~ 학습만화랍니다.
사진자료도 많이 활용되어 있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를 통해 진나라의 흥망성쇠를 복습해 볼 수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진나라의 사자성어'에서는 진나라에서 유래한 고사 성어가 소개되어 있어요.
호랑지국, 절치부심, 지록위마
호랑지국 : '호랑이와 늑대의 나라'라는 뜻으로 욕심 많고 포악한 나라를 가리키는 사자성어.
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하기 전에는 진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가 서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었어요.
그중 진나라는 법가 사상을 채택해 무자비하게 다른 나라를 정복해 나갔는데,
이런 진나라를 보고 주변 국가에서 '호랑지국'이라고 불렀답니다.
절치부심 : '이를 갈고 마음을 썩이다'라는 뜻으로 몹시 분해서 마음이 상할 때 쓰는 사자성어에요.
진시황은 여러 나라를 멸망시켜 전국 통일을 이룬 만큼, 그를 미워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중 자객 '형가'는 진시황에게 가까이 접근해 진시황을 죽일 기회를
만들고자 꾀를 냈었어요.
바로 죄를 지어 진시황에게 쫓기던 진나라 장군의 목을 가져가기로 한 거죠.
이 말을 들은 진나라 장군은 형가에게
"저 또한 밤낮으로 이를 갈며 마음을 썩이던 일입니다. 부디 제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지요.
여기서 '절치부심'이라는 말이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