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과해서 멸종한 생물 도감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지음, 고나현 옮김 / 사람in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 과해서 멸종한 생물도감

<사람in>

"너무 과해도 멸종한다고요?"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과해도 멸종한다고요??

동물이 그려져 있는 책을 보자마자 삼 형제 서로 보겠다고 하더군요.

먼저 집은 사람 임자!

하지만 그 사람이 읽다가 화장실 가는 틈에 또 다른 형제가 살짝 읽기 시작합니다.

어찌 된 게.. 어려서부터 동식물에 관한 책을 그리 좋아하더니..

초등 4학년. 중등인데도 여전히 너무 재밌다며 좋아합니다.

너무 과해서 멸종했다고?

이래서 멸종할 수도 있구나.. 한때 이 지구상에 살았던 생물들..

그 주인공들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모두 3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장 : 너무 과해서 멸종한 생물들 (19종)

2장 : 너무 진화해서 멸종한 생물들 (20종)

3장 : 이게 그 생물의 조상이라고요?! (15종)



지나치게 아름다웠던 하와이새 - 하와이 꿀빨이새 (오아후오오)

하와이 고유의 새인 하와이 꿀빨이새에요.

1827년까지 생존하고, 하와이 오아후 섬에 서식했다고 해요.

'오오'하고 울어서 '오아후오오'라고 이름이 지어졌어요.

이 새는 깃털이 너무 아름다워서 하와이 왕족의 상징이 되었대요.

이 새의 아름다운 깃털과 꼬리를 이용해서 관이나 망토를 만들었고

이를 '페더 레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이 새들은 인간에게 과도하게 사냥을 당했고,

인류가 삼림을 개발하면서 살 곳도 빼앗겼대요.

게다가 조류 말라리아라는 전염병이 돌면서 멸종했다고 해요..

너무 아름다운 것도... 멸종의 이유가 되어버렸네요.




 


사상 최초의 대형 초식 포유류 코리포돈

하마와 닮아 보이는 이 코리포돈은 하마와는 전혀 다른 종의 동물이에요.

키가 2m 이상인 역사상 최초의 대형 초식 포유류였어요.

하지만 뇌의 크기가 같은 포유류 중에서도 가장 작았다고 해요.

그래서 뇌가 발달하지 못해 멸종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하네요.

몸이 클 때.. 뇌도 컸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하지만 뇌가 컸어도 신생대에 살았던 동물이니 기후변화나 다른 이유로 이미 멸종했겠죠?



동물들 소개해 주는 중간에

'매머드는 왜 멸종했을까?'라는 칼럼이 있어요.

매머드는 왜 멸종했을까요?

그 답은 아직까지 수수께끼라고 해요.

가장 유력한 설은 2가지인데

하나는 인간이 매머드를 너무 많이 사냥했기 때문에 멸종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후 변화 때문에 멸종했다는 것이에요.

얼마 전 아이들과 과학박물관에서 영상 하나를 봤는데

그 영상 속에서도 인간이 따뜻한 털옷을 마련하기 위해 매머드 사냥을 과하게 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매머드의 큰 몸에서 구할 수 있는 고기,

가죽,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이빨, 집을 받치는 기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머드의 뼈.

그래서 사람들이 집단으로 사냥을 했을 거라는 거예요.

하지만 러시아 시베리아 북북에 있는 매머드는 4,000년 전에 멸종했는데,

그 시기는 인간이 그 땅에 아직 살지 않을 때였대요.

인간이 매머드 멸종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지요.



인간이 달군 돌을 먹인 탓에 멸종한 자이언트 모아

타조보다 1.5배 큰 새인 자이언트 모아.

뉴질랜드에 살았고, 키가 큰 경우에는 3.6m나 되어서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새였대요.

날수는 없었지만 발이 빨라서 시속 50km로 달릴 수가 있었다는군요.

자이언트 모아의 멸종 원인은 마오리족의 남획과 삼림 파괴에 있었대요.

자이언트 모아는 소화를 돕기 위해 돌을 먹는 습성이 있었어요.

이 습성은 다른 새에게서도 찾아볼 수가 있었는데

마오리족은 그 습성을 이용해서 자이언트 모아에게 달군 돌을 먹게 해서

죽여서 사냥을 했어요.

참 잔인한 방법인 것 같아요.

<너무 과해서 멸종한 생물도감>을 보기 전에

저나 아이들 모두 멸종의 이유가 '사람'에게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멸종의 이유가 '사람'에게 있을 땐 조금 씁쓸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너무 공격적이어서 동족끼리 잡아먹은 경우,

고기에 너무 집착해서 멸종한 경우, 털이 너무 복슬복슬해서 멸종한 경우.. 등등

지금은 사라진 동물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는

<너무 과해서 멸종한 생물도감>.

저도 읽었는데....

열한 살 셋째가 내용을 외워서.. 매일 생각날 때마다

제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처음 듣는 사람처럼 굉장히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요..

오늘쯤.. 얘기하려고 해요.

"엄마도.. 읽었어..."

동물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권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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