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만든 과학 - 상상력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는가?
프레야 하디 지음, 사라 멀바니 그림,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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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는가?

상상력이 만든 과학 BIG IDEAS

<라이카미>

상상력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는가?



저희 집 삼형제가 좋아하는 출판사 '라이카미'의 책 <상상력이 만든 과학 BIG IDEAS>이에요.

'라이카미'는 '부즈펌 어린이'의 새로운 이름이에요.

'귀신 딱지', '환상동물 특급', '진짜 진짜 작은 생물 그림책'등

정말 흥미로운 책들이 많아요.

저희 아이들은 '라이카미'라면 믿고 본답니다.

<상상력이 만든 과학 BIG IDEAS>책은 원자부터 인공 지능까지,

인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열다섯 가지 위대한 과학 발견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모두 누군가의 상상에서 시작돼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탄생한 것들이지요.

어떤 과학 이야기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위대한 발견

1.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2. 원소는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다.

3. 모든 것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

4. 올라간 것은 반드시 내려온다.

5. 우주는 계속 팽창한다.

6. 생물은 분류할 수 있다.

7. 지금도 생물은 진화하고 있다.

8. 세균은 질병을 일으킨다.

9. 모든 것은 유전자 안에 있다.

10. 전체 에너지는 소멸되거나 생성되지 않는다.

11. 전하를 띤 입자가 전기를 만든다.

12. 화석 연료는 연젠가 고갈될 것이다.

13. 기계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4. 정보는 가치 있는 것이다.

15. 기계는 학습할 수 있다.

이상 15가지의 '위대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는데

주제(원자, 우주 팽창, 생물 진화, 세균, 전하... )가 살짝 어려워서인지

중학생인 첫째, 둘째는 이해하기 쉬워서인지 재미나게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는데

초등 4학년인 막내는 아직 어려운지.. 형들처럼 집중해서 읽지 못하더라고요.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초등 3~4학년들이어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내용도 이해하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우리가 배우게 될 열 가지'가 나열되어 있어요.

한 가지를 소개하면

'6. 때로는 내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궂은일을 하거나 실험을 해야 해요.'

-프리드리히 미셰르는 세포 핵을 연구하기 위해, 환자의 붕대에 묻은 고름을 채취했어요.

분명 유쾌한 일은 아니었겠지만, 연구를 위해 필요한 일이었죠!(위대한 과학 발견 9)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과학에 관련된 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을 대하는 '자세' 또한 배울 수가 있어요.

과학자가 꿈인 보보는

"<9. 과학자들만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라고 쓰여있잖아요!

저도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어요!!"라며 힘줘 이야기하더라고요~

과학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이렇게 과학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배울 수 있는 자세,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책은

<상상력이 만든 과학 BIG IDEAS>이네요.





'위대한 과학 발견 1'은 모두 4페이지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굉장히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했던 내용이지요.

누군가는 물, 누군가는 불,..

이제 오늘날에는 이 문제에 정답을 알고 있어요.

바로 '원자'이지요.

그럼 '원자'란?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졌다'라는 이론을 원자설이라고 해요.

원자(atom)이라는 말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아토모스'에서 유래했어요.

원자는 모든 물질의 기본이 되는 입자예요.

그런데 사실 원자는 양성자, 중성자, 전자라는 세 종류의 더 작은 입자들로 이워져 있답니다.

그림으로 '원자의 구조'를 설명해 주고 있어요.




'다르게 생각하라'

원자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수백 년 동안 많은 사람이 원자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냈어요.

그중 위에 네 사람은 원자설이 과학계의 주요한 이론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이랍니다.

바로,

데모크리토스, 존 돌턴, J.J. 톰슨, 어니스트 러더퍼드

라는 과학자들이에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 '데모크리토스'는 모든 물질은 원자라고 하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한 최초의 인물 중 하나예요.

하지만 그의 라이벌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 만물이 흙, 물, 공기, 불 이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했고,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더 믿었답니다.

결국 원자에 관한 데모크리토스의 주장은 약 2,000년 동안이나 무시됐다고 해요.

원자에 훌쩍 다가간 사람, 데모크리토스.

원자론에 토대를 닦은 사람, 존 돌턴.

원자론을 발전시킨 사람, J.J. 톰슨.

원자론을 다듬은 사람, 어니스트 러더퍼드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읽어볼 수가 있어요.




 

'원소는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다.'

첫 번째 장은 각 발견에 관한 과학 이론을

두 번째 장에서는 이 발견이 어떤 생각에서 비롯돼 발전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과학 발견 15'개를 배워볼 수가 있었어요.

지구에서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능력이 바로 '상상력'이라고 해요.

엉뚱한 생각이나 사소한 궁금증, 의심 등의 상상력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놀랍도록 변화시켰어요.

누군가의 생각에 다른 생각이 더해지고, 또 다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수많은 과학 이론과 기술이 탄생했어요.

우리 친구들이 가지는 재미난 상상력이

아주 멋진 과학 이론과 기술의 기초가 될 수 있다는

멋진 생각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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