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단 몇십분도 혼자 있는 시간이 사라졌어요.
코로나가 사라지면 좋으련만.
코로나 덕분에 몸도 바빠지고, 마음도 바빠졌습니다.
중학생인 첫째가 곧 고등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아이를 향해 조급함을 갖게 되었고,
예비중등 둘째도 이제 중학생이 되니 챙길게 부쩍 많아졌습니다.
마냥 어리기만 한 셋째는 아직도 엄마 껌딱지여서
항상 같이 있으려고만 하고...
코로나 때문에 여행은커녕.. 설날에 할머니 댁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짠하다며
옆지기와 저는 보드게임, 운동, 장기, 오목..
아이들이랑 놀아주느라 제 마음 살펴볼 시간이 없네요.
아이들 짠하게 바라보듯 제 마음도 돌아보면 좋겠다 하던 차에
만나게 된 책.
바로 <마음챙김의 인문학>이었습니다.
제 마음에 여유를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책을 들면
아이들이 쪼르륵... 책 들고 제 옆에 앉아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