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5점의 문화재가 소개되고 있어요.
반구대 암각화, 농경문 청동기, 금동 연가 7년명 여래 입상, 서봉총 금관,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 무령왕릉과 지석, 백제 금동 대향로,
단양 신라 적성비, 충주 고구려비, 경천사 10충 석탑,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훈민정음>해례본,
천상열차분야지도, 대국 제국 고종 황제 어새.
1966년 석가탑이 기울어져 쓰러지기 직전에 있다는 기사가 <동아일보>에 실렸대요.
지진 때문인 줄로만 알았는데
도굴꾼들이 사리함을 훔치기 위해 불국사 내의 석가탑의 옥개석을 들어 올리고는
아무것도 없자 대충 덮어 놓고 갔다는군요.
문화재 당국은 도굴 때문에 기울어진 석가탑을 해체한 뒤
다시 세우기로 했는데..
"와, 여기에 사리함과 유물이 들어 있다!"
1,000여 년 동안 비밀을 간직해 온 석가탑 2층 탑신 속에
경전, 청동 사리 외함, 금동 사리함, 달걀 모양의 은제 사리함 등
아름답고 귀중한 유물들이 들어 있었대요.
석가탑에서 나온 경전이 바로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이었어요.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은 국립 중앙 박물관이 보관하여 특별 관리해 왔으나
아예 손을 댈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요.
그래서 1988년 9월부터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하여 본모습을 되찾았다고 해요.
첫째가 하고 싶은 일이 바로 이런 일. 유물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역사 보존과학자랍니다.
도굴꾼들에 의해 발견된 국보.
도굴꾼들이 찾았으면 어쩔뻔했을까요~
휴우~ 참 아찔한 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