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는 <꽃들에게 희망을>입니다.
책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몇가지 질문이 있어요.
. 선택의 순간, 어떻게 할지 몰라 고민한적 있나요?
. 삶이 변화하기를 간절하게 소망한 적이 있나요?
. 자기만의 길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세가 된 첫째,
비록 많은 말은 없지만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겠죠?
아이가 제일 처음 꿈꿨던 장래희망은 "역사보존과학자"였답니다.
5학년 학예회때. 신설학교라 전체 학급수가 적어서
병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강당에 모여 학예회를 함께 했었어요.
첫째, 둘째, 셋째가 다 함께 다녀서 학부모석에 앉아 아이들을 봤어요.
린이네 반은 윤도현 밴드의 '나는 나비'라는 노래에 맞춰서
그림을 소개하고, 맨 나중에는 각자 자기의 꿈을 펼쳐 보여주었답니다.
그때 <역사보존과학자>라고 써서 보여주더라고요.
내심 저도 "헉"했었답니다...
1년이 지나도.. 그 꿈이 바뀌지않은 사실에 놀랬었거든요.
게다가
린이뿐만아니라 둘째, 셋째의 반 엄마들까지..
제게 와서 "역사보존과학자"가 무엇인지 물어보더라고요..
하긴, 참으로 생소한 직업이긴하니까요.
자기의 생각과 주장이 강한편인 린이.
지금은 그 꿈이 아니라지만 여전히 역사를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점점 자기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린이에게
어떻게하면 보다 지혜롭게 꿈을 찾아 갈 수 있는지
<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이 질문들은 꼭 10대들만 하는게 아니라서 인지..
사실 40대인 저도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할 수가 있었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은 초등 교과서에 실려있는 내용이라고해요.
린이가 읽더니 초등3~4학년때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라더군요.
그래서 그때 읽었을때랑 지금이랑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물어봤어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어렸을 때는 그저 노랑 애벌레와 호랑 애벌레의 이야기로 들렸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내가 그 호랑 애벌레, 노랑 애벌레이네요."
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