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5
카를로 콜로디 지음, 이기철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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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카를로 콜로디 지음

<보물창고>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015

                            

우리 집 막내가 어렸을 때,

"어! 거짓말하면 코가 늘어나는데~ 피노키오처럼!!"이라고 말하면

깜짝 놀라 조그만 자기 코를 누르며 길어지지 않기를 바랜 적이 있었어요.

피노키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꼭두각시.

나중에는 착하게 변해서 사람이 되었다는 글도 읽었었고,

또 여우와 고영이의 꾐에 빠져 목을 매달린 채 죽었다는 글도 있었었죠.

아이들의 어떤 책에는 사람이 되었고, 어떤 책에는 죽었고..

도대체 전체 이야기가 어떤 내용이었더라~~

궁금했는데 오늘에야...

<피노키오>이야기의 처음과 끝을 모두 읽었네요.

교훈은??

마지막 장 제페토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나쁜 아이들이 착한 아이가 되면 가정에도 새로운 힘이 생기고 웃음이 퍼지기 때문이야."

아이들은 공부 잘하고,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부지런해야 한다!!

에요.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만드는 도중에도

할아버지에게 투덜거리는 피노키오.

다리까지 다 만들어주자 피노키오는 집을 뛰쳐나가 말썽을 피우죠.

피노키오를 데리러 온 제페토 할아버지는

피노키오를 괴롭힌다는 이유로 그날 바로 감옥에 가게 되어요.

헉!!!

집에 돌아온 피노키오는 배가 고프자 그제서야

제페토 할아버지를 그리워한답니다.

감옥에서 돌아온 할아버지가 먹을 것을 주자 그제서야 반성하는 피노키오.

정말 태어나면서부터 말썽꾸러기였네요.

피노키오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제페토 할아버지는 자신의 외투를 팔아

돈을 구해다 줍니다. 그 돈으로 학교에서 공부할 책을 사라고 말이죠.

그런데.. 피노키오.. 그 돈으로 서커스를 보러 가죠.

서커스에서 인형극을 하던 꼭두각시들은 피노키오를 반기고,

서커스 단장은 그런 피노키오를 저녁식사로 먹을 양고기를 굽는데 장작으로 사용하려 하고...

피노키오의 사정을 들은 서커스 단장은 금화 다섯 닢을 건네며

피노키오에게 어서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그냥 갈 리가 있나요.

예전에 어릴 적 불렀던 노래에 등장했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면 나도 데려가 주렴."

그 파란 머리 요정이 진짜 등장하네요.

누나 같았던 파란 머리 요정은 피노키오를 동생 삼아 잘 살아보려 하지만

약속을 어기고,

피노키오가 다시 돌아와보니

파란 머리 요정은 죽어있어요.

요정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는 피노키오 앞에 다시

파란 머리 요정이 나타나 피노키오에게 엄마가 되어주죠.

말썽만 피우던 피노키오는 파란 머리 요정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요.

마치. 공부를 잘해야만 착한 어린이다~라는 교훈이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오래전 소설이기에 가능하겠죠.

그러던 어느 날 파란 요정은 피노키오에게 더 이상 꼭두각시로 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해 줘요.

내일이면 친구들처럼 사람 소년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죠.

그런데.. 그날 밤

피노키오는 선생님들도 어울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셨던 친구의 꾐에 빠져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목요일이 여섯 번 있고, 일요일이 한 번 있는

마음껏 놀 수 있는 장난감 나라에 함께 가게 됩니다.

그런 나라가 있을까요?

그 나라에 도착한 피노키오와 친구는 당나귀가 되고 말아요.

여기서도 아이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는 거겠죠.

당나귀가 된 피노키오는 서커스단에

친구는 농부에게 팔려가 죽도록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럼, 우리가 아는 고래 뱃속에서 제페토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는??

네~~ 뒤편에 나와요.

"착한 아이들은 언제나 진실을 말한단다."

"착한 아이들은 학교에 기꺼이 가지"

라는 이야기들은 피노키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였나 봐요.

단순히 짧은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피노키오>이야기.

피노키오의 모험 이야기는 어른이 된 제게는 살짝 유치했지만

여전히 재미있고, 왜 작가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지 어른으로서 격한 공감도 되었답니다.

진짜 소년이 되어 제페토 할아버지와 잘 살게 될까요?

중등뿐만 아니라 초등 고학년.

그리고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끝까지 몰랐던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픈 도서였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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