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 쇠기름 때문에 인도를 잃다.
이번에 소개된 흑역사는 감수성 부족이 불러온 참극이에요.
이시기에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 불리였어요.
하루 중 언제든 태양은 영국이나 영국의 식민지 중 하나를 비추었기떄문에 나온 말이에요.
영국의 많은 식민지 중에서도 가장 크고 가장 부유하며 가장 중요한 곳이 바로 인도였어요.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통해 인도를 통치했어요.
동인도회사가 인도를 통치할 수 있던 원동력은 회사 군대였죠.
동인도회사의 군대는 영국 정부로부터 임차한 정식 영국군과 '세포이'부대로 이루어져있었죠.
세포이 사단들은 영국군과 똑같이 근대식 무기로 무장했고,
영국 육군과 똑같은 전술을 훈련받았으며
인도 출신 용병들과 영국 장교들 사이에 강력하고 끈끈한 유대가 형성되어 있었죠.
그런데
영국 본토에 있던 물류 부서가 저지른 실수 하나로
그들의 강한 유다가 단 몇 주 만에 파괴되고 말았답니다.
흑역사가 시작된거죠.
1857년 엔필드의 머스킷 소총이 병사들에게 지급되었는데
기술적으로 크게 진보한 이 신제품에는 기술 외적인 문제가 있었어요.
바로 탄피에 바른 동물 기름이었죠.
사용된 동물 기름은 소기름과 돼지기름을 혼합한 것이였어요.
소, 돼지.
인도인들의 종교는 둘 중 하나에요.
힌두교 아니면 이슬람교.
힌두교에서는 소를 신성시해서 소를 도살해서도 안되고, 도살된 소에서 나온 기름을 사용하는 것
또한 신성모독이였죠.
이슬람교의 코란에서는 "죽은 동물의 고기, 피, 돼지고기는 먹지 않아야 한다."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탄피의 끌을 이로 물어뜯으면 돼지기름을 먹게 되는거죠.
힌두교, 이슬람교 세포이들은 당연히
머스킷 소총을 사용할 수가 없던거죠.
영국군들은 이런 인도군들에게 명령 불복종이라며 처벌을 했어요.
처벌뒤에는 명령에 복종할 줄 알았지만
세포이 용병들은 전혀 다르게 반응하였어요.
항쟁을 일으킨 거죠.
세포이 항쟁은 들불처럼 급소도로 확산되었고,
나중에는 동인도회사에 불만을 가졌던 사람들까지 봉기에 가담하게 됩니다.
1858년 평화가 공식적으로 선언되었을 때
양측은 합해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해요.
만약 엔필드가 동물의 기름을 바르지 않았다면....
1947년 간디의 지도 아래 독립을 쟁취하는 인도 독립운동은 세포이의 항쟁에 뿌리를 둔다고해요.
세포이에 대한 영국의 부당한 대우와 그 사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보여 준
영국의 잔혹 행위가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것이죠.
만약, 탄피에 쇠기름을 바르지 않았다면
인도는 두번의 세계대전에서 영국의 든든한 동맹으로 커다란 활약을 보여주지 않았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속에 감추어져있던 흑역사.
요요~ 흑역사가 참으로 재미나더라고요.
두꺼운 책이였지만 금방 읽었답니다~
'고대~근대편'을 읽었으니
이제 '현대편'도 읽어봐야겠어요.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