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살림어린이>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아니요!! 노우~~~
과연, 저희 세아들들은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다행히도 셋다 엄마가 지금처럼 있는게 좋다는군요.
아이가 시험을 치를때마다 조력자 엄마는..... 1년씩 늙어가거든요.
왜 그렇게 될까요??
아이들 소설이지만 저 또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생각없는 아이 '마달진'은 매일 지각하고, 숙제도 챙기지 않아서 선생님께 하루도 빠짐없이 혼이나요.
지각을 해도 느긋한 마달진.
그런데 어느날 전학온 짝꿍 왕소라에게 잘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되어요.
하지만 인기없는 웹툰 작가인 엄마가 마달진에게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아요.
아침에도 스스로 일어나라며 깨우주질 않고,
학원을 안가도 뭐라 하지 않는 엄마.
그런 엄마가 마달진은 살짝 원망스럽습니다.
그에 비해 같은 반 친구 한강수 엄마는 매일 데릴러 오고, 학원에도 데려다 주며
공부도 옆에 앉아서 함께 해주신대요.
매일 1등하는 한강수는 그런 엄마덕분인가봅니다.
열두 살 마달진은 짝꿍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지각을 하지 않았어요.
대신..... 가방을 놓고 오지요.
너무 창피한 마달진. 무언가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엄마가 그리는 웹툰 속 저승사자가 어느날 마달진에게 말을 걸어와요.
몇가지 간단한 질문에 답을 달고 나니
"웹툰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다?"
라고 질문이 떴어요.
마달진은 바로 '입장'을 클릭했습니다.
웹툰 속 저승사자는 마달진과 거래를 했어요.
"한강수보다 더 완벽한 아이가 되고 싶어요!"
"좋아, 너를 완벽하게 만들 가상 세계를 열어 줄게. 대신 456년 동안 잡지 못한 이필승이라는 사람의
혼을 찾는데 도와줘야해. 이필승을 찾게되면 나는 진짜 저승사자가 될 수 있거든."
웹툰 세계의 앱을 설치하고, 조력자 설치에 동의를 하는 사이...
마달진은 문득 궁금했어요.
"조력자가 뭐지?"
"무조건 동의해!"
그러고나자.. 마달진의 엄마가 확 바뀌었어요.
아침에 깨우주는 걸 물론,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기 시작했죠.
학원도 옮겨 주었어요. 아주 비싼 <샘샘학원>으로 말이에요.
그런데 학원에 한강수도 공부하고 있는거에요.
<샘샘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성적이 오르기 시작한 마달진.
그런데.. 엄마는 점점 늙어가고 있어요.
왜 그런걸까요?
한강수도 마달진도 다니는 학원인데 왕소라는 다닐 수가 없어요.
학원 원장선생님이 한강진 엄마에게는 기출문제를 500개짜리 시험지를 건네주는데
마달진 엄마에게는 1200개짜리 시험지를 줍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필승이라는 사람을 찾기위해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하는데..
내 게임 캐릭터가 엄마같아요..
왜 일까요?
저승사자와의 거래. 과연 많은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거!! 스스로 해야하는 겁니다!!!
안그럼, 엄마, 늙어요~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