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삼킨 여인들 - 세상을 휘어잡은 황후들의 이야기
신영란 지음 / 윌링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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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휘어잡은 황후들의 이야기

용을 삼킨 여인들

<윌링북스>



"여태후, 왕소군, 무측천, 양귀비, 기황후, 완용까지

불명릐 여인들이 들려주는 내밀한 중국 역사"



제목부터 무척 흥미로웠어요.

용을 삼킨 여인들이라니...


책설명을 보니

중국의 황후들의 이야기래요.

그래서..용을 삼킨 여인들이구나....


아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 듣는 이야기도 있고~


책을 다 읽을때까지 한번도 쉬지않았어요.


중국의 역사이야기도 재미있고

중국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있는 황제를 휘두르는 여인의 이야기라

같은 여자입장에서 좀더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1부 남편을 황제로 만든 여인들

2부 황제의 배우자에서 절대군주로

3부 나라를 망친 여인들

4부 찬란했지만 슬픈 사랑


총 13명의 중국 여인들의 이야기와 함께

각각의 이야기끝에 우리나라 역사속 여인들의 이야기도 덧대어져 있어요.


음.. 제목때문에 그랬을까요?

왜?? 중국 여인들은 큰제목에

우리나라 여인들은 그 뒤에 덧붙인 형식으로 편집했을까요?


그냥~ 26명의 여인들의 이야기를

좀더 평등하게 편집해서 출판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1부 남편을 황제로 만든 여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여태후가 살아있을 당시의 중국사를 짧게 간추려서

여태후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프로필'에

여태후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되어 있고요.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아내. 여치의 이야기에요.

중국 사기에 이름을 올린 중국 최초의 황후라네요.


유방을 만나고 함께 전쟁터에서 싸워 나라를 세우고

유방이 죽은 뒤 한나라를 실질적으로 다스렸던 여태후의

일대기가 소개되어있어요.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관점이 아닌

여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장 여태후의 이야기가 끝나면

'조선의 여치 문정왕후'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알지못했던 이야기들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중국 역사에서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진

권력의 최고까지 오른 여인들의 삶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책이에요.


사실, 이 여인들의 남편들 이야기는 아~주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에요.

그 이야기들속에 일부분이였던 여인들의 이름이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니 또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오래간만에 집중해서 읽었던

'용을 삼킨 여인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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