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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ㅣ 321 시리즈
마틸다 마스터르스 지음, 라우이저 페르디위스 그림, 최진영 옮김 / 그린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그린북>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지식만을 모으고 모아서
담아낸 잡학 사전!"

얼마전 저녁식사 시간에.
"엄마, 아직도 주식하세요?"
"응~왜"
"주식에서 주가가 올라가는 걸 상징하는 동물이 있는데 아세요?"
"음..소??"
듣고 있던 남편과 두
동생이 궁금해합니다.
"네 맞아요. 정확히는 황소!!"
"왜?"동생이 물으니
"황소가 공격할때 뿔로 들이받아 올리는 모습을
보고..
그래서 미국의 윌스트리트에 황소가 있는거래요.
그럼 주가가
떨어지는 걸 상징하는 동물은요??"
아무도 답을 못하자
"곰이에요. 곰이 공격할때 손으로 내려 찍어서.."
참..별걸 다 압니다.
"어디서 읽었어?"
항상 물어봅니다.
"이번에는 어디서 읽은거야??"
남편이 별걸 다 아는 린이에게
"잡학박사하면 좋겠다!!"라고 하더라고요.
이러던 차에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이란 책을 알게
되었어요.
딱!! 13살인 린이를 위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답니다.
막상 책을 받고는 너무 두꺼워서 깜짝 놀랬어요.

하지만, 그건 기우였을뿐!!
받자마자 집중해서 쭉~ 읽는 린이.
"재미있어?"
"네....."
눈도 안마주치며 대답합니다.
태권도 가기전.. 두시간동안 오롯히..책만 읽었어요.
두 동생들은 책의 두께와 작은 글씨를 보더니
"우~~ 이건 형책이네!!"
"두찌형. 내년에 두찌형 13살이잖아. 형도 읽어야지~"
두 동생이 옆에서 뭐라 떠들건~ 책에 집중하는 린이를 보고
저도 책 내용이 무척 궁금해졌어요.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지식 321가지를 모아놓은 책이에요.

읽다보니.. 저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전혀 몰랐던 지식들을 배울 수도 있었고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을 바로 알게 된 지식들도 있었어요.
예를 들면,
나폴레옹은 키가 작지 않았다네요.
자신을 보호해줄 근위병들을 키 큰 군인 위주로 뽑아서
상대적으로 작아보였던거랍니다.

죽을 때까지 자란다는 사람의 귀...
키가 멈춘.. 아니 오히려 작아지고 있는 내 나이에
귀는 자라고 있다는거죠?


피그미족. 키자 작은 것만 알고 있었는데
키가 작을 뿐만아니라 수명도 아주 짧아요.
좀 놀랬던 지식이였어요.

이상하게도 이런 내용들은 참~잘 외워져요~
왜 그런걸까요?
린이는 다 읽고 나서 동생들에게 생각나는 상식들을 질문으로 냅니다.
동생들은 고민하고 형이 답을 알려주면!
그걸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문제로 내더라고요.
셋째가 학교다녀와서는
"엄마, 제가 친구들한테 문제를 냈는데 친구들이 아무도
못맞췄어요.
그러면서 제게 너는 이런걸 어떻게 아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우리 형이 알려준거얌.
우리 형은 전국에서 날라다녀!!"
라도 했대요.
....전국에서... 날라 다니는건 뭘까요???....
동물, 식물, 과학, 인물, 세계사, 인체, 스포츠,
언어, 여행, 음식, 우주 등에 대한
321가지의 어마어마한 지식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