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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0 : 최후의 결전 - 완결 ㅣ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0
이문열 원작, 형민우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9년 3월
평점 :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0. 최후의
결전
<고릴라박스>
제가 좋아하는 초한지.
그래서 아이들에게 읽게 해주려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고른 <고릴라박스>의
<초한지>입니다.
제작년인가.
1~8권까지 세트로 주문을 했었어요.
이문열작가님을 믿고, 또 고릴라박스. 출판사이름도 믿고
구입했었어요.
고릴라박스는 출판사 비룡소이거든요.
사실,
제가 초등학교때는 이렇게 근사한 책은 없었어요.
저는 오로지 많은 글밥으로 된 책을 읽었었는데
그때 읽었던 "그책"이 훨씬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보다 글이 오히려 많은 걸 담을 수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읽고 또 읽기에 언제 다음편이 나오나 확인하고 또
확인했었지요.
그러다가
10편이 마지막이라고 했을때.
'어...9편이 마지막에 가까운 내용이 아니였는데..'란
생각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큰아이가 읽더니
"엄마, 중간에 내용이 싹뚝 잘린거 같아요."
라고 하더라고요.
음..그래서 몹시 아쉬웠어요.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를 많이 기다렸던
독자들에게는
내용도. 완결도.. 둘다 아쉬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사자성어. 고사성어를 초한지를 통해 배워보라고..
구입했던 제 의도와는 약간 안맞았어요.
다시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들이 읽을만한 초한지를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대신
<초한지>가 어떤 내용이다~라는건 알려줄 수가 있을
듯요.
사실..전 개인적으로
도인이 동물로 변해서 각각 유방과 항우곁에 있는 설정도
낯설었어요.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는
초한지가 어떤 작품인지.
그리고 감탄할 만한 그림들. 그래서 곁에 두고 오래토록 읽고
싶은
그런 책이긴해요.
그래서 더더욱.
이번 마지막권에 대한 아쉬움이 크답니다.
항우,유방말고 초한지의 또다른 영웅. 한신.
우리가 잘아는 토사구팽의 인물인데요.
한신이라는 인물 활약도.. 아쉬웠어요.
"엄마, 용두사미..같아요."
"앙??"
정말 <이문열.형민우 초한지>의 열렬한 팬이였던
첫째가
다 읽고 한 말이에요.
1~9권까지 읽고 또 읽고. 정말 수시로 읽었었거든요.
그림..정말 감탄할만하죠?
아쉬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고 또 읽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긴해요.
여치가 황후에 오른 후, 한나라 정치를 주무르는 것도
한줄로..
한신이 여치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는 것도 한줄로.
많이 아쉬움이 ..들었던..
10권이였습니다.
다시 제 리뷰를 읽어보니
"아쉬움"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었네요.
그만큼..기대가 컸던
그리고 애정했던 작품이였기에 그래요.
번외편으로 11권이..나와주었음하는 바람입니다.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10권만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