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 도토리숲 문고 4
김일옥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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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

<도토리숲>


3.1만세 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세계에 알린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





얼마전 3.1일날

저녁에 kbs에서 퀴즈쇼를 아이들과 함께 시청했어요.


서경석 개그맨과 최태성쌤이 문제를 내고

설명을 해주셨었는데


그 날. 석호필. 스코필드 박사님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최태성쌤께서 그 날.

"스코필드 박사는 민족 대표 33인 외에 34번째 민족 대표이세요."라는

말씀에 온 몸에 전율이..

참 감동이었답니다.

 


목차에요.


제가 지금 <석호필> 서평을 쓰는 모습을 본 큰아이가

"<석호필>진짜 재미있어요. 감동스럽고."

이러면서 지나가네요.


스코필드 박사님이 우리 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제암리에서 벌어진 일'은 도대체 어떤 일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목원홍 선생님께서 지어준 이름. 석호필.

석은 바위란 뜻이다.

바위처럼 단단하고 강한 내 의지를 드러내준다.

호는 호랑이라는 뜻이다.

필은 남을 도와준다는 뜻이다.

목원홍 선생님은 '필'이라는 한자를 골라 주면서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남을 돕는다?

글쎄, 나는 그저 내가 옳다고 여기는 일을 할 뿐이었다.

일본인들이 저지르는 부당한 행위가 나를 가만 있지 못하게 할 뿐이었다.


-본문 16~17페이지-


1919년 4월 15일. 새벽에 일어난 일이란 걸 저도

얼마전 tv퀴즈쇼를 보고야 알게 되었답니다.

"제암리사건"


수원 발안 장날 만세 시위에 대한 보복으로 아리타 도시오 일본 육군 중위는

무리의 군인을 이끌고 마을에 왔습니다.

지난 장날 만세 시위 때 무리하게 진압한 것에 대해 사과하겠다면서

사람들을 교회에 모이게 합니다.

그러고는 빠진 사람이 없는지 출서까지 부른 후, 교회 문을 닫고 불을 질릅니다.

창을 통해 탈출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총을 쏘며,

마을에 불이 난 것을 보고 놀라 달려운 여인까지 모두 죽인 후

마을을 모조리 불태웠고 합니다.

이때 교회당 안에서 죽은 사람이 23명,

뜰에서 죽은 사람이 6명이었다고 해요.


화가나고 안타까운 역사적 사실이지요.

분노해야하고 잊지말아야하는 역사적 사실이지요.


조선인이 아닌 스코필드 박사님덕분에 일본인의 만행이

세계에 알려질 수가 있었는데

조선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과 한패가 되어

조선인에게 총을 겨눈 사람들도 있다니 안타까울뿐이에요.


스코필드 박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1919년 당시의 젊은이와 늙은이들에게 진 커다란 빚을 잊지 마십시오.

이 몇 마디는 내가 오늘의 한국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엄마, 이 책을 읽고 나서..

독립운동가들 말고도.. 이렇게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제가 한국인으로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읽고 나서 알게된게 많아요."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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