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나무 집 다이어리
시공주니어

5학년 첫째는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기록해 두는 걸 무척
좋아한답니다.
보면 책을 읽다가 자기 마음에 드는 글들을 적어 놓거나
가족의 생일이나 기념일, 가족여행의 일정.
친구들의 생일등.. 초등학생다운 글들이 있어요.
그런 첫째에게 멋진 선물이 된
<2019. 나무집 다이어리>입니다.

시공주니어의 <나무집>을 무척 좋아하는 린이.
받자마자 신이났습니다.
곧 가족여행으로 일본을 가는데 가져간다고 해요.
일본의 카이유칸(수족관)에 가서 스탬프 찍어오겠다며
말이에요~
"안녕, 테리! 오늘 며칠이야?"
"몰라"
"그럼 몇 월이야?"
"모르겠는데"
"나도 므르겠다. 다이어리만 있으면 알 수 있을 텐데!"
"다이어리가 뭐야?"
"왜 있잖아. 먗 월 며칠인지,
해야 할 일이 밌는지 없는지 매일매일 알려 주는 책
말이야."
"와! 다이어리라는 책 진짜 끝내준다. 당장 하나
만들어야겠어."
"좋은 생각이야, 테리! 바로 시작하자."

2019년 달력이 있어요~
음.. 제 생일은 화요일~
옆지기 생일과 둘째생일은 같은 날. 토요일이네요.
첫째생일은 음..목요일~~
우리 막내 생일은~수요일~~

역린. 이 별명이 참 마음에 드는지 이름대신 자주사
사용합니다~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요.
<나무집>의 매력이 고스란히 옮겨져있답니다.
두 동생이 너무 부러워해서
두 동생 몫으로 두권 주문했어요.

차곡차곡 린이의 이야기들로 쌓여가겠지요.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질지 궁금하네요.
둘째,셋째보다 첫째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요.
왜일까요?
봄뱀(사춘기)이라 그럴까요??
사실 전 아이들의 다이어리를 굳이 찾아 보지않아요.
아이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들이니까요.
그런데 하루는 린이가 책상에 다이어리를 놓고 학교에
갔더라고요.
청소를 하다 궁금해서 살짝 열어봤는데
반 여자아이가... 자기 생일이라며.. 예쁜 oo생일. 이렇게
써놨더라고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도 놀라더라고.
몰래 적어놓았더라고요.
훗훗.
린이는 자기 몰래 적었다며 화를 냈지만 제가 봤을때는
귀엽더만요~

깨알같이... <26층 나무 집> 나온 날이라고
적혀있어요.
아~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하잖아요~

메모 적는 칸도 있어요.
6학년이 되는 린이는 어떤 글로 채울까요??

계획표 만드는 칸도 있어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여기다 그려서 이 계획표대로 해보자고
해야겠어요~
아기자기하고
재미나고
새로운 다이어리!!
시공주니어의 <2019 나무 집 다이어리>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