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지우개 스탬프

길벗스쿨의 [귀여운 지우개 스탬프]에요.
책표지도 너무 귀엽고
책안은 더더욱 귀여워 "꺄악~~"소리가 절로 난답니다.

432가지의 도안이 들어있는데
지우개 스탬프로 사용해도 되고 일러스트 도안으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사용법]이라고 차례 다음장에 나와있어요.
책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니~ 참 재미나네요.
도안페이지 보는 법이 나와있는데
활용이미지나 도안 그리고 스탬프를 파는도움말등이 나와
있어요.

저는 처음 하는거라 지우개파기만 우선 도전해봤어요.
나중에는 [겹쳐 찍기]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두가지이상의 스탬프를 만들어 색색깔로 겹쳐 찍는 거에요.
색깔이 다양하게 들어가면 보다 예쁠 것 같아요.

우선 우리집 토끼띠인 막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토끼를 지우개롤 만들어 보려해요.

막쓰던 조그만 지우개 위에 가장 쉬워보이는 토끼를 그려요.

제가 파는 동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우리 막내가 제.... 손만 찍었답니다.....
도장 사진은 밑에 있어요.
만들던 도중 옆지기가 퇴근하면서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고
와보니
집에 있는 지우개를 세아들이 멋대로 다 파놨더라고요.
뭔가.. 마음이 급했는지... 네모, 세모...
그러다 망쳤다고 조각칼로.. 도장이 아닌 모형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처음 만들어서..그리..
근데 만들다보니 제가 초등학교때
감자를 반으로 잘라 그 위에 조각칼로 도장을 파서 만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엄마는 감자로 만들었었는데..."
"그럼 썩잖아요?"
"그치.. 그날만 학교에서 했지. 스탬프잉크대신 물감으로 칠해서
도장찍었었는데~"

제가 자리에 앉으니
둘째가 새 지우개를 하나 가져와서는
"남자아이 얼굴이랑 메세지 적을 수 있는 칸을 만들어
주세요."
"네~네~"

제법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요.

셋째가 물고기를 만들어 달라고 해요.
[귀여운 지우개 스탬프]책을 펴서 가져오네요.
최근해서 돌아온 옆지기가 책상에서 지우개 파는 절 보더니
도장파는 장인같다고하네요. 쩝...

한자 파는 법도 나와있어요.
그래서 둘째 이름의 "시"를 한번 파봤어요~
한자는 좌우가 바뀌면 안되서 조금 어렵더라고요~

관심없는듯 바라보던 린이가
"엄마..저는 티라노사우르스랑 메모판이요."
"앙? 티라노 하기에는 지우개가 너무 작아.. 너무 어렵고"
"그럼, 용은 하실수 있나요??"
"앙?? 네네..."

"엄마, 우리 지우개 큰 거 사다가 해봐요."
"그러자그러자~"
지우개를 사러가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해서..
주말에 지우개를 사다가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지우개랑 조각칼. 그리고 스탬프잉크가 부록으로 들어있는 구성이였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책을 받자마자 만들고 싶었는데 조각칼은 큰아이 학교 사물함에
있어서
가져와달라고 했거든요. 오늘에야..가져..오다니..
내일 아이들이 학교가면..
천천히~ 만들어서 아이들 책상위에 선물로 올려놔야겠어요~
만들다 보니 진짜진짜 재미있더라고요~
[길벗스쿨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직접 활용해본 후 솔직히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