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염기
시큼시큼 미끌미끌
5학년인 린이는 요즘 학교에서 [산과 염기]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린아, 산과 염기가 뭐야?"
"대표적인 산은 염산이고요, 염기는 수산화나트륨이에요."
"특징은 뭐야?"
"산은 대부분 시큼하지만 염기성은 떫은 맛이 나요."
학교에서 배운 걸 표현하라하니
제대로 하지를 못하네요.
"짜잔~ 한번 읽어봐. 도움이 될 것 같아~"

지학사 아르볼의 <산과 염기>는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12번째 이야기입니다.
<산과 염기>의 교과 연계는
4-2. 과학5. 물의 여행
5-1. 사회2.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국토
5-2. 산과 염기
5-2. 과학4,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라고 나와있어요.
우리집 첫째, 둘째가 5,4학년인데
모두 해당되는 도서에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전반적인 내용은 아이들이 무척 집중도를 보이는
학습만화로 내용을 설명합니다.

[부엌에서 찾은 산]
생활 속 산을 찾아주며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네요.

[한 눈에 쏙!]코너를 통해
한 눈에 딱! 보기 쉽게 산과 염기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어요.
앞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진짜 한 눈에 쏙~ 들어오겠는데요.

저도 재미있게 읽은
[한 걸음 더]라는 코너에요.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에게 세상에서 가장 비싼 파티를 열겠다고
내기를 해요.
안토니우스는 파티를 둘러본 뒤 평소에 열건 파티와 별다를 게 없다고
느껴요.
그때.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가 보는 앞에서 잔에 진주 귀고리를
넣고
단숨에 마셨어요.
안토니우스뿐만 아니라 파티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그도 그럴 것이 클레오파트라의 귀고리는 '달의 눈물'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진주였거든요.
클레오파트라가 다른 한쪽의 진주도 마시려하자 안토니우스는 내기에
졌다며
황급히 말립니다.
그런데 클레오파트라는 어떻게 진주를 먹고도 괜찮았을까요?
진주의 주성분은 탄산칼슘이라는 염기성 물징인데,
이 물질은 산이랑 만나면 녹아요.
'달의 눈물'은 아마 식초가 든 잔에서 한 번, 위 속에 들어가
위산에 의해
또 한번 녹았을 거에요.
이런 이야기들 너무너무 좋아해요.
역사속의 숨은 과학.

생활속의 과학.
이런 이야기들로 꽉꽉 채워져 있어서 어른인 제가 봐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마지막은 [위크북]이 실려있어요.
책을 얼마큼 이해했는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