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서 잠 못 드는 공학 이야기 잠 못 드는 시리즈
션 코널리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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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서

 

잠 못드는 공학 이야기

어처구니없는 과학 실수가 낳은 기막힌 공학 재난이야기



어랏~ 이거이거.. 빠져드네~

"린아, <너무 무서워서 잠 못드는 공학이야기>읽었니??"

"네. 엄마. 그거 진짜 재미있어요."


맞다. 이거 진짜 재미있다.



<생각의 길>의 <너무 무서워서 잠 못 드는 공학 이야기>는

총 20개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로도스 거상이

왜 무너졌을까?

지진때문에 무너질걸까?

아니면 고대 공학기술자들이 로도스 거상을 지을 때 뭔가 실수를 한 건 아닐까?
 


"아빠. 미국에서 호수가 회오리를 치면서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배와 통나무, 나무, 작은 섬까지 소용돌이 안으로 빨려가버렸어요."

"에이~설마.."

"아냐.. 진짜야... 책에서 읽었어."

나와 장남이 이런이야기를 하니 문과출신 옆지기가

우리둘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본다.

"왜 그런거였는데??"

"궁금하시면....오백원이요."

"하하하~"

"원유회사에서 호수 밑에 원유가 매장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추작업을 하다가 그렇게 된거에요~"

이미 두번 읽은 린이는 내용을 줄줄 외고 있었다.

"엄마, 개학하면 이 책 학교에 가지고 가서 읽어도 돼요?"

"응~ 그래~"


무엇이 문제였는지 내용과

관련 실험과 더불어 공학 원리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얼마전, 이탈리아에서 다리가 붕괴되는 큰 사고가 있었다.

예전에 이런 사고들이 있었는데도

사람들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일까??


19세기

공학의 경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장 교량이 스코틀랜드에 등장했다.

이 다리는 급성장을 거듭하던 도시 던디와 나머지 지역을 연결해주었다.

그던데 1879년 폭풍이 불던 어는 날 밤.

테이 브리지가 종잇장처럼 구겨진채 붕괴하여

마침 그 위를 지나던 급행열차와 함께 테이 강 물살에 휩쓸린 것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너무 무서워서 잠 못드는 공학이야기>에서

소개된 사건들도 흥미롭고

"무엇이 문제였을까?"의 해설도 참 재미나다.


가끔 어려운단어들이 나오는데

친절하게 중간중간 설명을 해준다.


위에 사진만 봐도

"격자들보"와 "기반암"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생인 린이가 봐도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뿐만아니라

설명이 어려운 공학책같은게 아니라

짧고 간결하게 되어있기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편하다.


한편의 이야기가

실험을 포함해서 5~6장정도 되기때문에

그리 호홉이 길지않아 초등학생들도 읽기에 어렵지 않다.



 


관련 실험도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것들이다.

책읽다가 마시멜로에 이쑤시개를 꽂아 갖다줬더니

책을 읽은 린이는 한번에 알아본다.



실험도 간단하고

그 실험에 관한 공학 원리를 설명해놓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고 간단히 실험해보기가 좋다.



방학이 짧아 휴가를 다녀오니 방학이 끝나버렸다.


다음주부터 시간될때

과학을 좋아하는 린이와

한가지씩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실험이 정말 간단하고

재료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우선..

풍하중만들기 실험을 하기위해

아이스크림을 네개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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