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않고 구구단이 술술술 - 원리로 깨치는 곱셈구구 지식 잇는 아이 3
이경희.한지민 지음, 이주희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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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않고

 

구구단이 술술술



보보의 구구단 책!

보보가 여섯살때 2단을 외웠고

보보가 일곱살때는 5단, 9단을 외웠는데

여덟살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르르~


형들이 구구단을 외우는 모습을 지켜보고

노래외우듯이 외웠었던 것이다.

수학이 좋다는

보보에게

구구단이 어떤 원리인지 설명해주고싶어서

마음미음의 <외우지않고 구구단이 술술술>로

공부해보기로 했다.



첫페이지부터 참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한장 코팅해서 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숫자 8에는 8단에 들어가는 숫자들이 크기순으로 써있다.

마찬가지로 숫자 5에는 5단에 들어가는 숫자들이 주르륵 써있다.

구구단의 원리를 깨우친 4,5학년 큰아이들은 이 그림을 보고

"아~"

큰깨달음을 얻은 아이들처럼 감탄한다.


"보보야, 너도 곧 숫자가 보일거야"


<마음미음>의 <외우지않고 구구단이 술술술>은

2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어릴적 내가 배웠던것처럼

2~9단 순서대로 외우는게 아니라

2 -> 5 -> 3 -> 6 -> 4 -> 8 -> 7 -> 9 -> 1 -> 10

이런 순서로 보다 쉽게 이해할 수있게 도와준다.



초등 저학년이 보는 책이라 그런지

그림체가 참 귀엽다.


보보는 2단과 5단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제 헷갈려하지 않으며 외울 수 있게 되었다.


2단을 공부하는데도

그림으로 2단의 원리를 쉽게 설명해놓았다.


우선 우리 주변에 숫자 2와 관계있는 것들을 찾아본다.


신발 한 컬레, 젓가락 한 매, 고등어 한 손, 원앙 한 쌍

자연스럽게 컬레와 손, 쌍 등의 개념도 배우게 된다.


고등어 다섯 손은 모두 몇마리일까?

구구단으로 외우지않고 그림으로 10마리인걸 찾아가면서

2단의 구구단을 접하게 된다.


2의 배수는 짝수이고 2의 배수가 아닌 수는 홀수이다.

등의 개념도 자연스럽게 배운다.



 


8 x 15 의 값을 구할 때 9단까지만 알고 있다면

8 x 15 를

8 x 9 = 72, 8 x 6 = 48을 구한 후

72 + 48 의 값을 구하는 응용력을 가르쳐준다.

이런 사고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구구단이 술술술>에서는 연습시켜주는 것이다.


2단에 3단을 더하면 몇 단이 나올까?

2에 3을 더하면 5니까 5단이군.

2단은 1단과 몇 단의 합으로 만들 수 있을까?

1에 1을 더하면 2니까 2단이군..




 


이런 패턴으로 보보는 5단까지 외웠다.

이제는 3단 시작이다~


2장의 "곱셈구구 활용하기"이다.


아직 보보가 할 단계는 아니여서

내가 먼저 쭉 봤는데

문제가 참 재미나다.



원반을 돌리며 곱셈을 한다거나

동물의 다리 수로 알아보는 곱셈식을 한다거나

구구단 색칠하기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재미난 구구단 활용하기이다.


구구단의 원리를 깨우친 뒤

<2장 구구단 활용하기>는

무척 재미있어 할 것 같다.


답안지를 제외하고 115페이지정도의 얇지않은 책인데

보보와 함께 2학기동안 천천히

재미나게 해볼 생각이다.


집안에 아이의 글읽는 소리나 구구단 외우는 소리는

다시 들어도 참 듣기 좋다.

구구단 외우는 소리는

보보까지 세번째이다~





<이 서평은 도치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활용해본 뒤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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