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무어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1,2

"재미있어~재미있어~"
무더위를 잊을만큼!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로!
진짜 재미있게 읽었다.
며칠 전,
2박 3일의 캠핑을 다녀와
무척 피곤했는데
그만!
<디오네>의 네버무어를 손에서 펼치고 말았다.
그날밤 2시 넘어서까지 읽고 있으니
옆지기가 한마디 한다.
"내일 읽지~"
새벽 6시 반쯤 일어나
나머지를 단숨에 읽어버렸다.
모리건 크로우.
윈터시 공화국에서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불행한 아이다.
이븐 타이드에 태어났다는게 불행한 일이며
이 아이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행한 일들은 모두 모리건
탓이다.
갑자기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일조차도..
더 최악은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아이는 다음번의 이븐타이드에
즉 모리건의 열한살 생일날에 죽는 다는 것이다.
아버지조차도 하루 빨리 모리건이 열한살을 맞기를 기다린다.
죽음의 그림자 사냥개들이 모리건을 쫓아온다.
쥬피터 노스가 모리건에게 입찰을 하고
모리건의 보호자 누군가에게 이미 사인을 받은 종이를 보여주며
모리건을 연기와 그림자 사냥단들로부터 구해서 네버무어로
향한다.
네버무어에 간 첫날. 모닝타이드.
모리건은 주피터로부터 생일 선물을 받는다.
은으로 가는 줄무늬가 세공된 검은색의 우산.
한번도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는 모리건은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모닝타이드 그 아침에
14층의 옥상에서 사람들은
"담대하게 나아가라!"라고 외치며 우산을 펼치며 뛰어내린다.
다음은 모리건의 차례.
"담다하게 나아가라."
나지막히 읊조리고 뛰어내리는 모리건.
"주피터만이 꼼작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자랑스러운 마음과 안도감과
감탄이
뒤섞인 얼굴로 모리건을 바라봤다.
이 세상에서 어느 누구도 그런 얼굴을 하고 모리건을 바라본 적이
없었다."
이렇게 모리건의 모험은 시작된다.
윈드러스협회의 화원이 되기위해
쥬피터 노스의 지원자가 된 모리건.
지원자들은 하나씩 비기를 가지고 있어야하는데
모리건은 자신의 비기를 전혀 알지 못한다.
아니 오히려 자신의 불행이 비기가 아닐까 의심한다.
한편 에즈라 스콜의 비서인 존슨씨는 계속해서 모거건에게
나타나
공화국에서 유일하게 윈더를 생산해 공급하는 에즈라 스콜이
모리건을 후계자로 삼으려 한다며 접근해 온다.
용을 다룰 줄 아는 소년이 친구가 되어 윈드러스협회 시험을
준비한다.
시험보는 중간중간
케이든스 블랙번이라는 소녀와 자꾸 마주치는데
이 소녀의 비기가 밝혀졌을 때는
진짜 책속의 인물들처럼 닭살 돋았었다.
윈드러스협회의 회원이 되어야만 하는 모리건.
시험에 떨어지면 네버무어에서 떠나야하고
그 말은 즉, 연기와 검은 그림자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이다.
필기시험을 치르고 경주를 하고
마지막에 비기를 보여줘야기까지
서서히 밝혀지는
사실들 하나하나가 정말 놀랍다.
작가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흡입력이 대단했다.
(20세기 폭스. 영화화 결정되었다고 하니 영화로 만날 볼 수
있겠다.)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오래간만에 무척 재미있게 읽은
디오네의 <네버무어>
더위를 잊게해주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