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과의 대결

작년
겨울,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각자의
태블릿에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구매해
다운받아주었다.
4학년 겨울방학이였던
첫째 린이에게는 너무나도 큰
선물이였다.
손안에
게임이라니..
학교에서 친구들이 할 때마다 얼마나
부러웠을까?
아직 핸드폰이 없는
린이는
가끔하는 마인크래프트게임을 무척
좋아한다.
아이들 게임할 때 옆에서
지켜봐도
난 잘
모르겠더라.
난..
old해서인지
아날로그가
좋고,
보글보글이
좋다~
어느날, 아이들과 서점을
갔더니
마인크래프트 게임설명해주는 서로 다른
책을
한권씩 들고 오더니
사달란다.
꽤 두꺼운
책이였는데
함께 읽고, 바꿔서
읽고....
간식먹으면서도
읽고,
학교에도
가져가고...
이런 모습을
봤기에
<제제의 숲>의
마인크래프트가
아이들에게 큰 재미가 될
것같았다.

헉! 제법
두껍다.
5학년인 린이에게는
부담스럽지않겠지만,
1학년
보보나
4학년 현이에게는
어떨지...
역시나
단숨에 읽어나간
린이.
그런데
우리 현이가 오늘 내게 책을
건네며
"엄마, 저 250페이지에요. 책갈피 빼면 안되요."
"어.. 읽고 있었던거야??"
"네~ 왜요??"
"그럼 어떤 내용이야? 엄마가 책 내용이 궁금하네~"
"아.. 한 아이가 안경을 쓰고 가상의 마인크래프트 세상으로
들어가는거에요."
옆에서 입이
근질근질했던
린이도
거든다.
"차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아동병동에 아이들을 위해 마인크래프트 가상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안경을 쓰고 모험하는 거에요."

1장부터
27장까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기
시작했는데
나 또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하지않아도
재미있고,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재미가
한가득인
<제제의 숲>의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과의 대결>이다.
"책읽은 소감이
어땠어?"
"신기했어요. 저도 실제로
마인크래프트 세계로 들어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게임할 때 마구 마구
하는게아니라 좀 생각해보고 건설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난
소설이다.
소재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소설이다!
초등 4학년 이상
친구들이
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며 읽기에
좋을 것같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