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 엔더 드래곤과의 대결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트레이시 바티스트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과의 대결



작년 겨울,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각자의 태블릿에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구매해 다운받아주었다.


4학년 겨울방학이였던

첫째 린이에게는 너무나도 큰 선물이였다.


손안에 게임이라니..

학교에서 친구들이 할 때마다 얼마나 부러웠을까?

아직 핸드폰이 없는

린이는

가끔하는 마인크래프트게임을 무척 좋아한다.


아이들 게임할 때 옆에서 지켜봐도

난 잘 모르겠더라.

난.. old해서인지

아날로그가 좋고,

보글보글이 좋다~


어느날, 아이들과 서점을 갔더니

마인크래프트 게임설명해주는 서로 다른 책을

한권씩 들고 오더니 사달란다.


꽤 두꺼운 책이였는데

함께 읽고, 바꿔서 읽고....

간식먹으면서도 읽고,

학교에도 가져가고...


이런 모습을 봤기에

<제제의 숲>의 마인크래프트가

아이들에게 큰 재미가 될 것같았다.


헉! 제법 두껍다.

5학년인 린이에게는 부담스럽지않겠지만,

1학년 보보나

4학년 현이에게는 어떨지...


역시나

단숨에 읽어나간 린이.

그런데

우리 현이가 오늘 내게 책을 건네며

"엄마, 저 250페이지에요. 책갈피 빼면 안되요."

"어.. 읽고 있었던거야??"

"네~ 왜요??"

"그럼 어떤 내용이야? 엄마가 책 내용이 궁금하네~"

"아.. 한 아이가 안경을 쓰고 가상의 마인크래프트 세상으로 들어가는거에요."

옆에서 입이 근질근질했던

린이도 거든다.

"차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아동병동에 아이들을 위해 마인크래프트 가상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안경을 쓰고 모험하는 거에요."




1장부터 27장까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기 시작했는데

나 또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하지않아도

재미있고,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재미가 한가득인

<제제의 숲>의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과의 대결>이다.


"책읽은 소감이 어땠어?"

"신기했어요. 저도 실제로 마인크래프트 세계로 들어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게임할 때 마구 마구 하는게아니라 좀 생각해보고 건설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난 소설이다.

소재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소설이다!


초등 4학년 이상 친구들이

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며 읽기에 좋을 것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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