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버릴수록 부자 되는 미니멀리즘 재테크
미니멀리스트 다케루 지음, 안혜은 옮김 / 한빛비즈 / 2026년 2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버릴수록 부자 되는 미니멀리즘 재테크_미니멀리스트 다케루_한빛비즈
심각하다. 그동안 쇼핑몰에서 구입한 다양한 소비품들 때문에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2026년이 되면서 내 생각은 바뀌었다. 이제는 변화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특히 부모님께서 내 방에 쌓인, 마치 거지 보따리 같은 물건들을 보고 큰 스트레스를 받으셨다. 지금은 차차 방을 정리해 가고 있다. 사실 속도가 더뎌 답답하긴 하지만, 내게 도움을 줄 책을 찾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버릴수록 부자 되는 미니멀리즘 재테크』라는 책이다.
저자 미니멀리스트 다케루는 사회생활 2년 차였던 2015년, 24세 때 난치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하여 실직했다. 1년 동안 집에서 요양하며 저축한 돈을 모두 쓰고, 결국 대출 빚으로 생활하며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다. 그러나 ‘미니멀리스트’가 된 이후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월 100만 원으로 생활할 만큼 미니멀리스트 고수가 된 덕분에 아파서 일을 쉬더라도 걱정이 없고, 돈을 더 벌기 위한 가짜 노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은 장황한 설명도 없고, 고구마를 먹을 때처럼 목이 막히는 답답함도 없이 필요한 부분만 간결하게 언급한다. 특히 번역가의 유려한 번역 덕분에 책이 술술 읽혀 가독성 또한 뛰어났다. 무엇보다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는 살아 있는 생생함 그 자체였다. 사실 이론가나 전문가의 학술적인 정보는 이해하기도 어렵고, 실질적인 실천 또한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내용의 핵심은 집에 쌓인 물건은 돈의 다른 모습이라는 데 있다. 나는 그저 ‘거지 보따리’라고만 생각했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물건을 버리는 행위가 곧 과거의 잘못된 소비를 인정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다. 정리는 곧 투자이며, 소비 습관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실천에 옮기려 한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내 방에 쌓인 물건들이 당장 감쪽같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비워 나갈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으며, 널리 읽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