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아포리즘 : 너의 길을 가라 - 마르크스의 실천 명언 101가지 마르크스 컬렉션
카를 마르크스 지음, 이승무 편역 / 21세기문화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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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마르크스 아포리즘 너의 길을 가라_카를 마르크스_21세기문화원

아포리즘이 무엇인지도 모른 체 이 책을 읽었다. 찾아보니 사전적으로 삶이나 인간, 진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한 말이었다. 어찌보면 요즘 같이 일면 ‘쇼츠’라고 불리우는 1분짜리 짧은 영상을 즐겨보는 시대에서는 적절하게 맞는 양식인 것 같다. 나는 꼭 그렇지는 않지만 그런 영상에 익숙해지다 보니 살아가는 것 자체가 쇼츠가 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길면 지루하고 귀찮고 완전하게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안 보게 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이 책은 적절했다. 물론 내용 이해가 무조건적으로 쉽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말이다.

뭐랄까. 카를 마르크스라는 위대한 인물의 사생활을 엿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물론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추우면 옷을 입는 그런 본능적인 면이 아니라 철학적 사색을 할 수 있는 테두리 안의 사생활적인 부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아포리즘은 갈졀하고 통찰이 있으며 보편성과 함께 여운을 남기는 좋을 글이라고 한다. 이 책에선 어린 시절 그가 느끼고 겪으며 쓴 짧은 문장 속에 인생이 녹아 있었고 깨달음이 있었다. 그런 점을 내 삶과 비교하며 어떻게 살아아갸 할지 고민하게 했고 깨닫게 했던 책이다. 다시 말하지만 쉬운 듯 쉽지 않은 깊은, 산중의 옹달샘 같은 책이었다.

카를 마르크스는 1818년 5월 5일 프로이센 왕국 트리어에서 태어나 법학과 철학을 공부한 뒤, 정치철학자이자 경제학자로 활동했다. 그는 런던으로 망명해 프리드리히 엥겔스와함께 연구하며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1>을 집필해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의기초를 놓았다. 1883년 런던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그의 사상은 정치, 경제, 철학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이후 ‘마르크스주의’라는 거대한 학파로 이어졌다.

그의 이름은 흔히 거대한 이론과 혁명적 사상으로 기억되지만, 이 책에서는 그와는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그저 단순한 명언집이 아니라 실천과 철학을 동반한다. 그래서 가볍게 읽어나가면서 깊게 느낄 수 있게 했다.

그가 남긴 101가지 아포리즘을 통해 단순한 글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철학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했다. 사실 그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 이해를 하려고 하다기 보다는 마르크스라는 인물 자체를 느껴보려고 했다. 역시 내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실천의 언어 그 자체 였다.

너의 길을 가라는 것은 역시 나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라는 무언의 명령이었다. 아울러 전집번역위원의 깊이있는 번역에 존중을 표하며 더 널리 읽혀서 독자의 닫힌 마음을 계몽시킬 수 있는 훌륭한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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