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현대지성 클래식 72
투퀴디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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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펠로폰네소스 전쟁사_투키디데스_현대지성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정쟁을 그린 역사서인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세계정세와 흡사한 면이 많아 놀랐다. 결론적으로 과거에 벌어진 전쟁이 현대 사회에도 비슷하게 되풀이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이 책의 저자 투키디데스는 고대 아테네 출신의 장군이자 역사가로,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직접 참전했다. 그는 전쟁 중 패배와 추방을 겪으며 객관적 시각에서 사건을 기록할 기회를 얻었다. 저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신화적 설명을 배제하고 인간의 권력, 두려움, 욕망을 분석한 실증적 역사서로 평가받는다.

사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와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볼 수 없었다. 아무래도 27년 동안 벌어진 방대한 전쟁사를 드라마에서조차 담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등장인물 또한 큰 국가에서부터 섬의 작은 나라까지 다양해 표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처음부터 완전히 이해하며 읽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지역도 너무 많고 종족도 다양해 주석을 일일이 찾아 읽으니 시간이 너무 걸렸다. 그래서 알아낸 방법은 주석 읽기를 중단하고 서사의 흐름을 중점적으로 파악하며 읽는 것이었다.

투키디데스는 정치인들의 연설과 전쟁의 구조적 원인을 담아 후세에 교훈을 주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 오늘날에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읽히며 전쟁사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초의 실증적 전쟁사를 담은 이 책은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을 참혹하게 살해하고, 비극적이며 종말에 가까운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명백히 저술하고 있다.

아쉽게도 이 역사서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대해 미완으로 남게 된다. 학자들의 추측에 따르면 책을 쓰는 도중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으면 한 치 과두정과 민주정의 싸움이 오늘날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대립 구도와 닮아 있었다. 전쟁은 결국 모두를 멸망하게 한다. 물론 시간의 흐름 속에 새로운 국가가 나타나 전 세계를 지배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완전한 이해가 쉽지는 않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책이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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