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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화학 - 100개의 물질로 읽는 생명과 우주, 인류의 미래 ㅣ 최소한의 지식 2
김성수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6년 1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화학_김성수_지상의 책
가끔 궁금했다.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이다. 학창 시절 과학 수업 시간에 배우기도 했지만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물질은 단순히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0개의 물질로 읽는 생명과 우주, 인류의 미래라는 점이 기대가 되었다.
김성수 저자는 화학을 중심 과학으로 바라보며, 다양한 학문과 연결해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자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고 최우수 졸업을 했다. 고분자화학 연구로 동 대학원 화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박사후 연구원으로서 미국 미네소타대학 화학공학과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국내외 저널에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처음엔 이 책이 학술지나 논문같이 어려울까 봐 덜컥 겁이 났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물론 쉽게 설명을 했지만 전문적인 용어가 전혀 없진 않았고 주석도 일일이 달려있지 않았다.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자세하기 알지 못해도 전체적인 맥락은 이해할 수 있기에 충분히 흥미로웠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우조의 시작, 지구와 생명, 문명과 산업, 미래 소재, 서사적 연결성으로 되어 있는데 최신의 연구 자료를 읽어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특히 우라늄 물질로 원자 폭탄을 만들기 위해선 양질의 우라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이용해 미국 대통령에게 연구 승인을 받기 위한 한 과학자자 레오 실라르드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읽어 볼 만했다.
과학은 우리가 사는 시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가까이 스마트폰만 해도 하나의 과학이지 않은가. 이 책은 화학을 중심 과학으로 재발견하여 역사와 경제까지 연결한다. 세상을 물질로 해석했을 때 색다른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더군다나 한국 최고의 과학자 중 한 분이 쓴 책이라 더 신뢰가 가기에 과학과 세상을 이해하려는 다양한 독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