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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직관과 객관_키코 아네라스_오픈도어북스
세상을 직관만 가지고 살아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객관만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 적절하진 않다. 조화가 되어야 한다.
논리적 추론이나 분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즉각적으로 진리를 파악하는 능력을 직관이라고 한다. 가끔은 직관력으로 현명한 판단을 한 적이 있긴 하다. 반대로 개인의 주관적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누구에게나 인식될 수 있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객관이라고 한다. 특히 토론을 하면서 자기주장을 할 때 필요하다.
키코 아네라스의 <직관과 객관>은 ‘오픈 도어 북스’출판사에서 출간된 인문 교양서로 과잉 정보의 시대에서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을 제시한다.
저자는 스페인 출신의 데이터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사회 문제를 데이터와 그래프로 분석하는 데 강점을 지닌 인문, 사회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엘 파이스에서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스페인 왕립 연구소의 과학 자문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꽉 차 있다. 특히 첫 부분에서 얘기하는 유럽 뱀장어 이야기가 재미있다.
우리가 세상을 단순하게 이해하려는 직관이 얼마나 불완전한지 알려준다. 뱀장어의 삶은 여전히 과학적으로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이 불확실성이 세계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상징한다.
개인적으로 뱀장어와 연어가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한다.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강가로 돌아와서 알을 낳은 뒤 죽는다. 이를 전문 용어로 ‘회유성 어류’라고 하는데 장어와 연어가 이동 방향과 생애 주기가 서로 반대라는 점이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객관과 직관의 중립을 이루는 책으로 보였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객관적 데이터로 실험을 하고 있지만 이를 균형 있게 결합해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게 끔 한다. 세상은 한편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복잡했다. 하물며 내 눈에 보이는 세상도 시각적 메커니즘으로 보자면 눈만 있다고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다양한 반응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하나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복잡한 시대에 <직관과 객관>을 읽게 된다면 좀 더 현명하게 사회를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 책인 지금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