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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성장 이론 -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인류 성장의 거대한 동력
오데드 갤로어 지음, 이은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1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통합 성장 이론_오데드 갤로어_RHK
미국의 관세 정책 때문에 세계 경제가 요동치기도 했지만 한국은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 경제에 대해 나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바로 오데드 갤로어 저자의 ‘통합 성장 이론’이라는 책을 읽어야 한다.
그는 미국 브라운 대학교 허버트 골드 버거의 경제학 교수. 인류의 정체기부터 산업혁명 이후 폭발적인 성장 그리고 오늘날의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인류사 전체의 경제 발견을 하나의 틀로 설명하는 ‘통합 성장 이론’의 창시자다. 경제학자로서 인류 역사의 발전과 번영, 불평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는 데 일생을 바쳐왔다.
제법 책의 두껍다. 445 페이지이며 표지를 보면 전체적으로 하얀색 배경에 둥근 지구를 덮고 있는 도시의 모습이 보인다.
예상대로 경제에 관한 이론이 주된 내용이기 때문에 일반 독자인 내가 완전히 이해하는 건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핵심적인 사항은 눈에 들어왔다.
그는 인류가 왜 수십만 년 동안 거의 발전하지 못하다가 최근 200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인구, 기술, 교육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경제 성장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참 신기하다. 기원전에서 더 거슬러 올라가 석기 시대 때부터 인류의 역사를 보자면 과학 발전이 굉장히 느렸다. 저자의 말대로 200년 사이에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고 한 해가 지날수록 더 빨라지는 현실이다.
작년부터 뜨겁게 주목받던 인공지능 챗 GPT의 등장도 그런 느낌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발전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 인류는 수십만 년 동안 1인당 소득이 거의 늘지 않았다. 그리고 인구가 많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는 건 기술 개발을 통한 발전을 얘기하고 있다. 그 과정이 누적되면서 오늘날의 폭발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해졌고, 동시에 국가 간 불평등도 심해졌다.
그러고 보면 그가 얘기하는 이론은 단순한 경제 이론이 아니라 인류 성장의 큰 그림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선진국이 생겨나기 위해 인류가 펼쳐나가야 할 통함 이론을 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