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의 발자국 - 거인의 흔적에서 시작된 여섯 개의 미스터리 제로 미스터리
미홀 지음 / 다온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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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사라진 시간의 발자국_미홀_다온길

요즘은 긴 영상을 잘 안 본다. 1분짜리 짧은 영상을 보는데 이걸 일명 ‘쇼츠’라고 부른다. 개인적으로 그 이유가 빨라지는 인터넷 속도 때문에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습관이 생겨서 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요즘은 재생시간이 긴 영상을 보는 것보다 짧고 강렬한 쇼츠를 보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다. 그런 대중의 입맛에 맞게 ‘사라진 시간의 발자국’은 잘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홀 작가는 ‘미스터리 홀릭’의 줄임말이었다. 전 세계의 기묘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미스터리 연구소다.

오래된 전설과 미해결 사건, 정체불명의 유물까지 궁금한 것은 끝까지 파고든다.

어렵지 않게, 가볍지만 깊이 있게, 그리고 진지하게.

독자에게 흥미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시각을 전하며 오늘도 다음 미스터리를 향해 나아간다.

미홀 작가의 ‘지도 너머의 기록’이라는 책도 읽었다. 이 소설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보여진다. 유명한 미스터리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가 특유의 창작으로 써진 이 소설은 가벼운 듯 하면서도 가법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초단편 소설의 짧은 분량에 깊이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순한 전설 모음이 아니라 실제 탐험 기록과 목격자의 증건과 더불어 고대 벽화의 수수께끼를 엮어서 큰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이런 소설이 독자에게 관심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영상화가 되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물론 장편은 제작비가 맣이 들어가니까 짧은 초단편식의 웹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 소설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었다. 사건이 일어나면 믿음을 가지지만 한편으론 의심도 하며 인건이 미스터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알아보는 것 같다.

미홀 작가는 “문을 열 준비가 되었는가?” 라는 질문을 하며 독자를 흥미롭게 만든다. 이 소설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며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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