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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 - 가게 없이, 브랜드 없이 소자본으로 수익 구조 만들기
일평사장(유연승) 지음 / 경향BP / 2025년 9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_일평사장 유연승_경향BP
요즘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같은 SNS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성공한 인플루언서가 꽤 많이 보인다. 그만큼 시대가 달라졌다는 얘기인데 그 흐름에 따라서 고전적인 성공학 책만 보기보다는 변화를 준 최신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고품을 사고파는 스마트폰 앱이었던 ‘당근 마켓’은 주목받지 않았었다. 번개장터나 혹은 중고 나라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대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당근 마켓’은 단순히 중고품을 사고파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알바나 직장도 구할 수 있고 업체가 광고도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 가장 놀라운 건 무료 나눔이라는 시스템을 좀 더 표면화 시켜서 이용자들에게 소소하지만 큰 행복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더불어서 마켓 시스템을 활용하여 돈을 버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그동안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를 주로 썼던 사용자들에겐 또 다른 방법이 생긴 것이다. 그중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일명 일평사장 유연성 저자의 이 책이 끌렸다.
그는 직장 생활 9년 중 영어강사로 7년을 지냈다. 여기저기에서 선생님 소리를 듣더니 연예인 병에 걸려 능력도 없는 상태로 창업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파산했다. 크게 망하고 나서야 내가 잘하는 것, 내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말 그대로 그는 일타 강사였다. 업계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학원을 설립하여 운영했던 그는 동업자와 시작했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사업은 잘 안되었고 코로나19 팬데믹이 밀려오며 완전히 망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장사를 통해 복잡한 컴퓨터 기술 따위가 아니라 노력을 작동할 수 있었던 영역이었다고 한다. 30대 중반에 내 인생의 성적표를 쓰며 새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 이면엔 그를 믿어준 아내 또한 큰 도움이 되었다. 가장 관심이 갔던 건 2장에서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당근 마켓 실전 전략이었다. 스토리를 파는 당근 마켓 판매 법은 소소하면서도 알짜베기 정보를 담고 있었다. 우선은 당근 마켓에 최적화된 판매 시스템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 책으로 당장 성공하는 건 쉽지 않지만 그가 제공한 양질의 정보를 활용하여 한 번 시도해 볼 참이다. 요즘 시대의 꼭 필요한 책이기에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