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 100억 부자가 된 쓰레기 아저씨 이야기
요시카와 미쓰히데 지음, 이정환 옮김 / 여의도책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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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_요시카와 미쓰히데_여의도 책방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제목부터 너무 자극적이다. 남이 버린 행운이라고 하니까 이 시대를 사는 청년에겐 너무 가혹한 얘기 같다. 그런데 현실이다. 변변치 않은 직장에 쥐꼬리만한 월급으로는 돈 못 모으기가 쉽지 않다. 당연히 집도 살 수 없고 결혼조차 어렵다. 거기다 나이가 좀 들면 건강에 적신호가 온다. 흰머리, 탈모, 주름,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이 위협한다. 연애는 꿈같은 얘기고 친구도 멀어진다. 익숙한 만남에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기 싫고 금전적인 소비도 안 하게 된다. 말 그대로 재미없는 인생이다. 정말 부정적인 얘기만 하면 끝도 없다.

그래도 이 책에 등장하는 한 기업의 대표 이야기를 읽어보면 흥미롭다. 남이 버린 걸 주워서 활용하는지 혹은 세상에 존재하는 쓰레기조차 얼마나 소중한 건지 말이다. 그런데도 성공해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요시카와 미쓰히데 대표.

마냥 순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다. 자기 주관도 분명하며 똑똑했고 솔직하다. 하지만 나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에 비만이 되었고 거식증으로 인해 괴로워했다. 어린 시절부터 예민한 성격과 자의식이 심했다. 그 충격 속에서도 엄마가 슬기롭게 대처를 했다.

저자는 남과 다른 인생을 살게 되지만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험을 통해 사회에서 살아남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살았다. 늦은 나이에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마냥 힘든 얘기만 있는 것도 아니다. 100만 개의 행운을 주운 쓰레기 아저씨의 이야기 부분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글이었다. 특히 성공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가 백미였다. 그리고 철학적인 인생 고찰을 담아 결론지었다. 그게 공감되었다. 지금도 저자는 자기 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유쾌하게 웃었고 또 다른 면에서는 감동적이기도 했다. 나 또한 이 책으로 다시 한번 내 인생을 위해 도전할 생각이다. 성공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더 많은 독자에게 이 책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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