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노래가 좋아 그림책♬
박학기 노래, 김유진 그림 / 스푼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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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아름다운 세상_박학기_김유진_스푼북

그렇다... 세상은 여전히 아름다운 것이 맞다. 모든 생각은 나로부터 오는 것이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져 보이는 듯하다. 때로는 힘든 사회생활 때문에 괴로워 우울할 때도 있고 혹은 기쁘거나 혹은 슬픈 마음이 교차되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내 마음을 모를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이 그림책은 가수 박학기의 노래 ‘아름다운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들어보면 “아! 그 노래!”라고 할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곡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국민가요라고 할 수 있다.

가수 박학기는 작사, 작곡가이자 가수, 공연 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88년에 데뷔하여 ‘골든 디스크 신인 남자 가수상’,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남자 포크싱어 상’ 등을 받았다고 한다. ‘아름다운 세상’이란 곡은 1990년에 발표한 2집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희망을 노래하는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림을 그린 김유진은 어린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며 <오늘 상화>라는 작품으로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페스티벌(AFCC)’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책의 표지부터가 너무나 아름답다. 큰 보름달이 그려져 있는데 프리즘 처리가 되어있어서 입체감을 준다. 아름다운 별밤에 새와 나무와 집 그리고 곰과 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용은 ‘아름다운 세상’의 가사 그대로 연관 지어서 그림을 그렸는데 귀여운 동물들의 그림과 남녀 어린이의 모습이 예뻤다.

일단 이 책은 노래를 들으며 그림책을 보고 그다음엔 그림 자체를 가사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노래와도 어울리지만 그림이 주는 느낌도 평화롭고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것 같다. 가끔은 마음을 정화시키고 싶을 때가 있다. 각박한 세상에서 숨 쉴 틈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읽으며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보는 것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그래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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