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리랑 - 중 - 소용돌이
류영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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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서울 아리랑 중 소용돌이_류영선_지식과감성

서울 아리랑은 서울의 이야기이자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역사의 한편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빚어낸 보석 같은 소설은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추구하기보다는 진실과 픽션 속에서 고요하게 빛나는 존재였다.

‘서울 아리랑’

-불꽃같은 역동의 도시, 서울

-당신이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하고 노래하는 성장 기록 소설!

아마도 작가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다양한 분들을 인터뷰하고 사실적이면서도 소설적 재미를 위한 허구를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셨을 것 같다. 소설 한 권을 쓰는 건 정말 쉽지 않아서 장편 소설은 더더욱 어려운 것 같다. 특히나 정치적인 부분을 다루는 건 단순히 독자가 읽는 걸 떠나서 관련 분야에 일하고 있는 현직 정치인이나 군인들도 이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신중해야 하는데 그런 염려 없이 이 책은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하면서 주인공의 일대기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사실 근대 역사 소설은 조금이라도 허구가 없어야 할 것 같다. 잘못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자료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하고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은 최대한 배제하면서 써야 독자의 공감을 얻으면서 재미도 있을 것이다.

여기 이 ‘서울 아이랑’은 그런 면에서 참 훌륭한 소설이었다.

물론 젊은 세대들은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완전히 이해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에 옛날 시대 이야기는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영혼들의 이야기는 신세대와 기성세대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젊음의 도전과 패기와 열정과 사랑 이야기는 너무다 깊고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역시나 중간에 굵직하게 쓰인 당시 사건들의 나열은 이 소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이야기는 안타까우면서도 비극적이었다. 생각보다 긴 글을 할애하여 그가 걸어온 길과 한국을 세계적인 나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기 때문에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역시 교과서적이면서도 다시금 역사에 대해 복습할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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