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컬러링북
켄드라 노턴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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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리버스 컬러링 북_켄드라 노턴_비에이블
 
 이건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지금까지 접합 컬러링 북 중에서 단연코 최고의 자유도를 보장하는 말 그대로 엄청난 책이다. 사실 컬러링 북을 쓰려고 해도 실력이 좋지 않아서 혹은 재료가 충분치 않아서 막상 펼쳐보고 바로 덮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별다른 설명 없이 바로 그려볼 수 있어서 부담이 없었다. 그냥 그려지는 대로 그리면 그게 자신만의 정답이 되고 나만의 그림이 된다. 
 
 ‘리버스 컬러링 북’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드로잉 컬러링 북
 -미국,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포스트> 강력 추천
 -안타 스트레스 감각적인 컬러링 수록
 
 몇 장의 설명을 제외하고는 다 기초 그림 작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옆면은 흰 공백지였다. 그렇다고 디테일하게 건물이나 사람이 그려져 있는 건 아니었다. 유화로 가볍게 칠한 느낌이었으며 다양한 무늬가 있거나 꽃이 아름다운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저자는 그 밑그림을 이용해서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다. 추천 도구로는 0.05 mm 볼펜이었지만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이고 그 어느 것으로 그려도 상관이 없었다. 물론 용지가 두껍지 않아서 물감을 강하게 쓰면 스며들어서 제대로 그림을 그릴 수 없겠지만 적절히 조절해서 그리면 된다. 일단 필자는 손가락을 이용해서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 뚜렷한 계획 없이 감정의 흐름에 따라 그려나갔다. 그랬더니 밑바탕 그림과 내가 그린 게 어울리면서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일단 추상화였다. 제목은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없었다. 그냥 보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감정과 교감하며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부담 없이 즐기며 그렸다. 보통 컬러링 북이라고 한다면 스케치가 되어 있고 색연필로 그리는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된 색이나 명암 표현을 하기가 사실 힘들었다. 그래서 쉽게 지루하고 질려버렸다. 하지만 이 책은 놀랍도록 자유스러워서 마음 가는 대로 그려서 완성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연령층이 그림 취미생활을 즐기 수 있는 획기적인 드로잉 컬러링 북이었다. 
 
 ‘채우지 마세요. 그리세요!’
 
 그랬다. 무언가를 채우는 게 아니라 그리면 된다. 그렇게 멋진 그림이 완성되었고 앞으로도 종종 겨볼 생각이다. 그래서 강력히 추천하는 컬러링 북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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