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말한다 -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물 이야기
PPI 기술연구소 편저 / 예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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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물이 말한다_ PPI 기술연구소_예미


인간이 물이 없으면 살 수 있을까? 그런 고민도 의미 없이 그냥 죽는다. 아주 고통스럽게. 우리는 물의 고마움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더 나아가 필자는 더 그런 듯하다. 그럼에도 물은 꼬박 마시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물이 없는 게 없다. 그렇다면 물이란 건 과연 무엇일까? 뉴스에선 심심치 않게 우리나라 또한 물 부족 국가라는 얘기도 있는데 과연 이건 진실일까?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물이 말한다’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물 이야기

-지금 당신의 물은 안전합니까?

-인류 생존을 위한 21세기 핵심 자원 물이 있는 곳에 미래가 있다

표지 그림이 아주 특별하다. 사실 물 이야기 이면 물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게 맞지 않을까? 하지만 파이프가 미니멀하게 쌓아져 있다. 그리고 배경은 흰색이고 뒤표지는 빨간색이다. ‘물이 말한다’라고 하면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저 알고 싶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 반 고민 반이었다. 학술서처럼 쓰였다면 전문용어도 많이 나왔을 테고 아마도 제대로 읽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고민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 내용이 마치 신문 기사나 잘 쓴 논설문을 읽는 것처럼 이해하기 쉬웠고 전문 용어도 거의 없었으며 딱 보기에도 이 방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게 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상식 수준의 책이라고 봤다. 그리고 종이 재질도 일반적이지 않은 코팅지로 고급스럽게 구성했으며 올 컬러 사진 또한 내용에 대해 시각적을 바로 알 수 있게 적절히 잘 구성했다. 물이란 건 결국 인류 역사의 시작이었고 인류의 현재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고민하고 물로 인해 벌어지는 전쟁과 재해에 대해서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교양서였다. PPI 기술 연구소는 배관 시설을 만드는 회사였다. 그런 관을 만드는 곳에서 물에 대한 책을 낸 건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풍부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물이 말한다’에서 ‘물이 행복이다’ 같은 두 번째 책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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