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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생각법 - 생각의 지름길을 찾아내는 기술
마커스 드 사토이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5월
평점 :
서평_수학자의 생각법_마커스 드 사토이_북라이프
수학자처럼 생각한다는 건 무엇일까? 반대로 수학자처럼 살지 않으면 불편한 건가? 그들은 상황에 대해 더하기 빼기를 하듯 숫자로 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계적인 수학자들은 천재라고 일컬어지며 지식의 깊이가 상상을 초월했다. 물론 이 책이 그들처럼 되라고 강요하는 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좀 더 수학자의 마음으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가벼운 상식적인 수준이면 충분할 것 같다.
‘수학자의 생각법’
-생각의 지름길을 찾아내는 기술
-수학은 지름길의 예술이다!
-더 나은 생각은 어떻게 가능한가?
-역사, 예술, 과학, 경제를 가로지르는 2000년의 지혜를 추적하다!
우선 저자는 정말 다방면에서 대단한 분이셨다. 수학뿐만 아니라 음악 쪽으로도 말이다. 그리고 소통을 참 잘한다. SNS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독자들과 가까이 계신 분이셨다. 사실 수학은 단어 자체부터가 부담을 줬다. 학창 시절 수학 시험을 생각하면 그냥 되는대로 찍어버리고 끝내버리는 과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거나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다. 그냥 단순하게 더하기 빼기 곱하게 나누기 정도만 알아도 충분했다. 물론 이런 게 이 책이 말하는 건 아니었다. 말 그대로 수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의 시작은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수학에 접어들게 되는 계기와 함께 자신을 이끌었던 훌륭한 선생님의 이야기도 있었다. 천천히 읽다 보면 그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잘 읽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한글로 매끄럽게 번역이 되어서 더 재미있었다.
-언어의 지름길
-미적분의 지름길
-기하학의 지름길
-데이터의 지름길
-다이어그램의 지름길
-확률의 지름길
-네트워크의 지름길
-불가능의 지름길
목차에 있는 그대로 모든 게 지름길이다. 사실 중간에 계산식이 나와서 참 난감했다. 일반적으로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그런 내용보다는 계산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결론을 도출해 내는지 알면 되었다. 그리고 그런 것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런 재미있는 방법을 인생을 사는데 적용해 본다면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꼭 수학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좋기에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